메뉴 건너뛰기

도쿄 신주쿠의 거리. 11일 신주쿠구의 다카다노바바역 인근 거리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했다.[연합뉴스]
일본 도쿄 도심에서 11일 4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길을 걷던 20대 여성에게 흉기를 휘두른 사건이 발생했다.
아사히 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0분쯤, 도쿄 신주쿠 다카다노바바역 근처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던 20대 여성이 칼에 가슴과 머리, 목 등이 찔려 의식불평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다카다노바바는 신오쿠보역 한인타운 근처다.

피해여성은 사건 발생 당시 거리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중이었다. 현장에서 체포된 용의자(40대, 남성)는 범행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죽일 생각은 없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그러나 경찰은 "주요 부위를 집중적으로 공격한 점을 토대로 살인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피 묻은 13cm 길이의 서바이벌 나이프를 압수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인근 공사현장에서 작업중이던 목격자는 "갑자기 소란스러워 거리로 나가보니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있는 여성이 있었다"며 "범인으로 보이는 남성이 스마트폰을 여성의 얼굴 쪽으로 비추고 있었다. 침착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출동한 경찰의 "범인은 누구냐"는 질문에 그 남성이 손을 들어 "접니다"라고 답했다고 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69 33만평 논 갈아엎은 '농촌 기업인'…양파·감자 심어 매출 4배로 랭크뉴스 2025.03.14
43968 최 대행, ‘명태균 특검법’ 재의요구…“검찰, 성역 없이 수사해야” 랭크뉴스 2025.03.14
43967 만 15세 이하만 뽑는 아이돌 오디션... 아동보호 가능한가요? [영상] 랭크뉴스 2025.03.14
43966 오늘도 소식 없는 ‘그날’…윤 탄핵심판 선고 다음주 후반에나 랭크뉴스 2025.03.14
43965 "나도 너희 해칠 수 있다"… '하늘양 사건' 들먹이며 학생들 겁준 초등교사 랭크뉴스 2025.03.14
43964 김건희 여사 개인 송사 대신한 대통령실… 대법 "운영규정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5.03.14
43963 헌재,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 고지 안 해…결론 다음 주로 랭크뉴스 2025.03.14
43962 MG손보 매각 노조 몽니로 무산… 남은 선택지 2가지는 랭크뉴스 2025.03.14
43961 민주당, 심우정 검찰총장 '도주원조죄' 추가 고발 검토 랭크뉴스 2025.03.14
43960 주총 시즌, 국민연금이 반대표 던진 기업인 누군지 보니... 삼전 전영현·효성 조현준 랭크뉴스 2025.03.14
43959 양쪽 다 ‘혹시나’…윤석열 석방 뒤 보수 결집, 중도·진보 불안 랭크뉴스 2025.03.14
43958 "연구실 방 빼라" 美서 짐싸는 韓유학생들…트럼프 광풍에 실리콘밸리도 '외면' 랭크뉴스 2025.03.14
43957 "남들 다하는 금연, 나만 왜 못 하는 걸까"…이유 알고보니 '반전' 랭크뉴스 2025.03.14
43956 유연석, 70억 탈세 의혹에…“세법 해석 견해차, 적극 소명할 것” 랭크뉴스 2025.03.14
43955 순환출자 또 만든 고려아연… 조사 중인 공정위도 예의주시 랭크뉴스 2025.03.14
43954 '서부지법 폭동' 윤영보 사랑특임전도사 첫 재판‥"부정선거 탓" 랭크뉴스 2025.03.14
43953 오세훈 “책 낸 것, 조기대선 행보…이재명은 위험” 랭크뉴스 2025.03.14
43952 "제발 재출시해 주세요" 통했다…3주만에 50만줄 팔린 '이 김밥' 랭크뉴스 2025.03.14
43951 연금개혁 갈등 2라운드?... 자동조정장치 도입 놓고 찬반 갈등 거셀 듯 랭크뉴스 2025.03.14
43950 헌재 尹탄핵심판 결론 다음주로…선고일 당사자 고지 안해 랭크뉴스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