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윤' 5선 윤상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해도 여소야대는 그대로"라며 "국회 해산이 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윤 의원은 당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에게 "탄핵이 각하되거나 기각돼 대통령이 직무에 복귀해 임기단축 개헌을 한들, 192석 거대 야당에 맞서 여당이 싸울 수 있느냐"며 "국회가 모든 문제의 근원이고, 유일한 답은 국회 해산"이라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대통령에게 국회해산권을 줘야 된다는 뜻이냐'는 물음에는 "국회해산권은 앞으로 차차 개헌 등을 이야기할 때 논의할 문제"라면서도 "적어도 국회를 해산해 총선거를 하는 게 낫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오늘부터 헌재 앞에서 친윤계 의원들과 24시간 릴레이 밤샘시위에 돌입한 윤 의원은, "탄핵이 인용되면 정권 창출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총력전을 해야 한다"며 "여당 의원들은 총사퇴 결의를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맡기고, 야당보다 더 전투적으로 싸워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