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경찰이 서울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최고 경계태세인 '갑호 비상' 발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취재 결과, 경찰은 선고 당일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13만여 명에 달하는 경찰 전원을 동원하고, 지역 경찰 일부를 서울로 올려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오늘 지휘부 회의를 긴급 소집해 폭력 시위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현수 직무대리는 이 자리에서 "상상 이상의 일이 계속 벌어지는 만큼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 '설마 이런 소설 같은 일이 발생하겠느냐'는 상황까지 대비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시위가 잇따르는 만큼 "대통령 관저 경비 인력을 보강하라"는 지침도 내려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법재판소 주변에 배치되는 서울경찰청 기동단 3곳이 우선 대비 태세에 돌입하는 등 폭력 시위를 차단하기 위한 진압 훈련에도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차벽'위로 올라간 시위대를 끌어내리고 흉기를 사용할 경우 경찰봉과 방패로 밀어내는 가상 훈련을 실시하고, 캡사이신과 경찰봉 등 진압 장비도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탄핵 반대' 시위를 돌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있는 일부 '극우' 유튜버들의 동향을 살피고 법원과 국회, 언론사는 물론 대학가에도 경찰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79 "어르신들도 줄 서겠네"…올리브영 입점 첫날부터 '대박'난 탈모샴푸 랭크뉴스 2025.03.11
47378 휘성 유족, 빈소 없이 화장하기로...12일 국과수 부검 랭크뉴스 2025.03.11
47377 '두 마리 토끼' 잡으려던 머스크, 정치도 사업도 모두 잃을라 [글로벌 왓] 랭크뉴스 2025.03.11
47376 이재명 위증교사 항소심 시작···“유죄 증거 누락” vs “사실관계 짜깁기” 랭크뉴스 2025.03.11
47375 [단독] 獨법원 "삼성 상표권 침해"…제동 걸린 '中 카피캣' 랭크뉴스 2025.03.11
47374 통합항공사 출범 앞둔 대한항공, 새 CI 공개 랭크뉴스 2025.03.11
47373 경찰, 초등생 하늘양 살해 교사 ‘신상 공개’ 결정 랭크뉴스 2025.03.11
47372 대한항공, 41년 만에 CI 교체…조원태 "가장 안전한 항공사 만들 것" 랭크뉴스 2025.03.11
47371 삼성 한종희 부회장 연봉은 52억 원... 임원 평균의 8배 랭크뉴스 2025.03.11
47370 수원 아파트 일가족 사망…남편 발견 하루 뒤 확인 랭크뉴스 2025.03.11
47369 삭발, 단식에 장외농성까지‥"파면까지 할 수 있는 건 다 한다" 랭크뉴스 2025.03.11
47368 서연고 의대 “미복귀자 제적”···대학들, 의대생 복귀 압박 랭크뉴스 2025.03.11
47367 이재명 1심 무죄 위증교사 2심 첫 재판... 검찰 "3시간이면 충분" 랭크뉴스 2025.03.11
47366 "골든타임 다 지나간다"…하세월 추경에 벼랑끝 경제 랭크뉴스 2025.03.11
47365 '최강야구' 갈등 격화…JTBC "제작사 교체" vs C1 "지재권 탈취"(종합) 랭크뉴스 2025.03.11
47364 대리 불렀다 납치됐다는 SNS 게시글… 티맵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5.03.11
47363 ‘윤 구속취소 항고 포기’ 대검 “종전대로 ‘날’로 산정하되 신속처리” 지시 랭크뉴스 2025.03.11
47362 윤 대통령 사건 선고는?…“이틀 연속 선고 드물어” 랭크뉴스 2025.03.11
47361 "헌재 압박 않겠다"면서‥헌재 앞 24시간 릴레이 시위 랭크뉴스 2025.03.11
47360 [단독] 공익신고자로 둔갑한 사기범… 시민단체 덮어놓고 도와줬다 랭크뉴스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