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 당일 경찰이 서울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 최고 경계태세인 '갑호 비상' 발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MBC 취재 결과, 경찰은 선고 당일 대규모 집회에 대비해 13만여 명에 달하는 경찰 전원을 동원하고, 지역 경찰 일부를 서울로 올려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현수 서울경찰청장 직무대리는 오늘 지휘부 회의를 긴급 소집해 폭력 시위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현수 직무대리는 이 자리에서 "상상 이상의 일이 계속 벌어지는 만큼 모든 상상력을 동원해 '설마 이런 소설 같은 일이 발생하겠느냐'는 상황까지 대비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 대통령 관저 앞에서 시위가 잇따르는 만큼 "대통령 관저 경비 인력을 보강하라"는 지침도 내려보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법재판소 주변에 배치되는 서울경찰청 기동단 3곳이 우선 대비 태세에 돌입하는 등 폭력 시위를 차단하기 위한 진압 훈련에도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 '차벽'위로 올라간 시위대를 끌어내리고 흉기를 사용할 경우 경찰봉과 방패로 밀어내는 가상 훈련을 실시하고, 캡사이신과 경찰봉 등 진압 장비도 점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이와 함께 '탄핵 반대' 시위를 돌며 윤 대통령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있는 일부 '극우' 유튜버들의 동향을 살피고 법원과 국회, 언론사는 물론 대학가에도 경찰을 배치해 경계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488 학생 23명, 교직원 26명…이런 '비대칭 학교' 전국에 310곳 랭크뉴스 2025.03.12
47487 “이러다 李 2심 먼저 나올라”… 초조한 野 랭크뉴스 2025.03.12
47486 尹 운명 가를 5가지 탄핵 사유… 하나라도 '중대한 위법' 판단 땐 파면 랭크뉴스 2025.03.12
47485 트럼프의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12일 시행…韓 면세쿼터 폐지 랭크뉴스 2025.03.12
47484 尹선고 늦어지자 커지는 불안…민주, 또 최상목 탄핵 꺼낸다 랭크뉴스 2025.03.12
47483 "헌재 총공세" 거리로 나간 野 "맞불은 자제" 각자에 맡긴 與 랭크뉴스 2025.03.12
47482 강남아파트 매수자 평균 연봉…2년새 8000만→1.5억으로 늘었다 랭크뉴스 2025.03.12
47481 [속보] 트럼프, 對캐나다 철강 추가관세 "아마도 재고할 것" 랭크뉴스 2025.03.12
47480 취업·인간관계 어려움에…고립·은둔 청년, 두배로 늘었다 랭크뉴스 2025.03.12
47479 美·加 관세 해법 찾나…온타리오주, 美 공급 전기 25% 추가 과금 일시 중단 랭크뉴스 2025.03.12
47478 美·우크라 "30일 휴전하는 방안 동의…광물협정 조속히"(종합) 랭크뉴스 2025.03.12
47477 "자기야, 돈 너무 급한데 금방 갚을게" 남친 3명에게 3억 뜯은 30대女의 최후 랭크뉴스 2025.03.12
47476 두테르테 전 필리핀 대통령, 공항 체포뒤 헤이그 ICC로 압송 랭크뉴스 2025.03.12
47475 EU, '제3국만큼 주는' 청정산업 보조금 제도 2030년까지 연장 랭크뉴스 2025.03.12
47474 "엄마 때리지 마"…7살 아이 앞에서 지인에게 '무차별 폭행' 당한 엄마,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3.12
47473 구글 로보택시 웨이모, 마운틴뷰 등 실리콘밸리까지 확대 랭크뉴스 2025.03.12
47472 美·우크라 "러와 30일 휴전하는 방안 동의…광물협정 조속히" 랭크뉴스 2025.03.12
47471 美백악관 "北 탄도미사일 발사 규탄…불법행동 중단 촉구" 랭크뉴스 2025.03.12
47470 [속보] 美-우크라이나 "광물협정 가능한 한 조기에 타결키로" 랭크뉴스 2025.03.12
47469 최재해·이창수, 내일 탄핵선고…윤 선고 늦춰질듯 랭크뉴스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