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7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의 모습.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 누리집에 자동으로 글을 올리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한 여론 조작 의혹이 일자 경찰이 입건 전 조사(내사)에 들어갔다.

11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헌재 누리집 자유게시판에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비슷한 내용의 글이 하루 수십만건 올라온 정황을 확인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헌재 자유게시판에는 8일까지만 해도 하루 1만5천건 정도 글이 올라왔는데, 9일에는 16만6180건, 10일에는 25만5338건의 글이 게시됐다. 디시인사이드 ‘국민의힘 갤러리’ 등에 지난 9일 헌재 자유게시판에 자동으로 글이 등록되도록 하는 매크로 프로그램을 활용한 게시글이 올라온 이후다.

지난 10일 헌법재판소 누리집 자유게시판에 수십만 건의 글이 올라왔다. 누리집 갈무리.

이렇게 게시판 이용을 가로막은 행위는 형법상 업무방해죄에 해당할 수 있다. 경찰 관계자는 관련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는 사실을 밝히며 “막 들여다보기 시작한 단계”라고 전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국민소통위원회 산하 허위조작감시단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불법 매크로를 제작·배포한 자들을 수사하고 강력히 처벌하라”며 수사를 촉구한 바 있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193 미 ‘민감국가 리스트’에 ‘한국 추가’ 공식 확인…동맹간 신뢰 타격·정부 늑장 대응 등 논란 랭크뉴스 2025.03.15
44192 尹 선고 앞두고 헌재에 ‘팩스 폭탄’... 탄원서 수백건 빗발쳐 랭크뉴스 2025.03.15
44191 미국 "한국, 민감국가 목록 최하위 범주에 추가" 랭크뉴스 2025.03.15
44190 전기차 살까 말까…화재가 걱정되시나요? 랭크뉴스 2025.03.15
44189 김건희 개인송사 지원한 대통령실…대법 “근거규정 공개해야” 랭크뉴스 2025.03.15
44188 [단독] 내란 100여 일…아직도 오리무중인 ‘김건희 국정개입’ 랭크뉴스 2025.03.15
44187 통상본부장 "美에 韓관세면제 요청"…美, 농업위생검역 등 제기(종합) 랭크뉴스 2025.03.15
44186 자전거 안장에서 하루가 열리는 ‘휘게’의 도시 [.txt] 랭크뉴스 2025.03.15
44185 "의사계 전태일" 병원 악습 끊었다…'나솔' 25기 광수 뜻밖 과거 랭크뉴스 2025.03.15
44184 방미 통상본부장 "美측에 韓 관세면제·비차별적 대우 요청"(종합) 랭크뉴스 2025.03.15
44183 강남3구 집값 ‘들썩’…오세훈 조기대선 출마 위한 헛발질 랭크뉴스 2025.03.15
44182 “교사가 여친 제자에게 폭언·협박”…경찰 수사 랭크뉴스 2025.03.15
44181 ‘수질개선이냐’ ‘환경훼손이냐’… 강릉 경포 인공분수 논란 이달 안에 판가름 랭크뉴스 2025.03.15
44180 조선 공주 혼례복서 노비 기록이 왜 나와?…‘활옷’에 숨은 비밀 랭크뉴스 2025.03.15
44179 [Why] 중국인들이 日 후쿠시마로 관광가는 이유 랭크뉴스 2025.03.15
44178 “성과급 더 달라”는 노조...현대제철, 결국 칼 뺏다 랭크뉴스 2025.03.15
44177 "애플이 따라하는 중국 이어폰?"…한달새 30억 팔린 '이 제품' 뭐길래 랭크뉴스 2025.03.15
44176 “당첨되면 5억 로또”…수원 광교 힐스테이트 ‘줍줍’ 기회 랭크뉴스 2025.03.15
44175 美, 민감국가 최하위 범주에 '동맹국인 한국' 포함시켰다 랭크뉴스 2025.03.15
44174 '소변 테러' 난리 난 中 하이디라오 "매장 방문 손님 4109명에 20억 보상" 랭크뉴스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