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들 아파트 화단, 모친 12층서 발견
부상 당한 부친은 생명에 지장 없어
한국일보 자료사진


경북 칠곡에서 20대 남성이 어머니를 살해하고 아파트에서 투신자살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1일 경북 칠곡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41분쯤 칠곡군 북삼읍 한 아파트 1층 화단에 20대 남성 A씨가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투신 직전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해당 아파트 12층에서 흉기에 찔린 채 쓰러진 60대 어머니 B씨를 발견했다. A씨와 B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했다. 아버지 C씨는 흉기에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와 C씨는 7층, B씨는 12층에 살고 있었다. 경찰은 A씨가 12층에서 어머니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7층으로 내려와 아버지를 공격한 뒤 투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가족은 평소 불화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국일보는 한국기자협회 자살예방 보도준칙을 준수합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09 보이스피싱에 주민번호 유출…변경은 ‘첩첩산중’ [제보K] 랭크뉴스 2025.03.14
44008 막판 총력전 "탄핵 각하해주세요. 아멘"‥"내일도, 모레도 걷는다" 랭크뉴스 2025.03.14
44007 헌재 담장에 철조망까지…“선고 당일 ‘갑호 비상’ 발령” 랭크뉴스 2025.03.14
44006 쿠팡 물류센터서 또…밤 10시 일용직 50대 노동자 쓰러져 숨져 랭크뉴스 2025.03.14
44005 다음 주로 넘어가는 윤 사건…윤·국회 측 모두 “신속 선고” 랭크뉴스 2025.03.14
44004 “목사가 할 소리냐”…이재명 암살하라는 신학자 ‘악마의 선동’ 랭크뉴스 2025.03.14
44003 '미친개' 아들에 질려버렸다…엄마가 죽고 5년뒤 생긴 일 랭크뉴스 2025.03.14
44002 ‘판사 탄핵’ 청원까지···윤석열 구속 취소 판사 놓고 지지자들 제각각 비난 랭크뉴스 2025.03.14
44001 윤석열 탄핵선고 지연에 야당 긴장감…“심상찮다” “8대0 불변” 랭크뉴스 2025.03.14
44000 트럼프, 또 ‘핵보유국’ 발언…김정은과 관계 재구축할 것 랭크뉴스 2025.03.14
43999 채솟값 고공행진에 ‘중국산’도 ‘국산’인 척 랭크뉴스 2025.03.14
43998 금값 왜이래…국제 가격 역대 최고가 찍은 날, 한국은 -14% 랭크뉴스 2025.03.14
43997 김수현 측 “故 김새론 미성년 때 아닌 성인 된 뒤 1년여 교제” 랭크뉴스 2025.03.14
43996 ‘尹탄핵심판 결론’ 다음주로… 헌재, 선고일 당사자 고지 안 해 랭크뉴스 2025.03.14
43995 포항 현대제철 공장서 20대 직원 추락해 숨져 랭크뉴스 2025.03.14
43994 "날 죽여 데려가라" 두테르테 체포 직후 12시간 거센 저항… 지문 채취 거부도 랭크뉴스 2025.03.14
43993 신한울 2호기, 이틀 만에 또다시 방사선 경보 발생 랭크뉴스 2025.03.14
43992 '尹 선고' 다음 주로‥헌재 평의, 왜 길어지나? 랭크뉴스 2025.03.14
43991 "오늘 저녁은 '공짜'로 먹어볼까"…짠내나는 마감할인족 위해 '무료'로 준다는데 랭크뉴스 2025.03.14
43990 ‘尹 선고 코 앞’ 與 내부서 힘 받는 강경론... 탄핵 찬성 발언에 징계 압박도 랭크뉴스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