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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정부를 배제한 여야 간 국정협의회 가동에 대해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오늘(1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적어도 민생 문제는 국회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국민들의 요구에 조속히 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대행은 “어려운 내수 경기에 정치적 불확실성 등으로 소비심리까지 위축되면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민생이 너무나 어렵다”며 “추가 재정 투입 등 특단의 돌파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조만간 민생경제점검회의를 개최해 현장 목소리를 듣고, 비용 절감과 매출 확대 방안 등 지금 당장 필요한 대책부터 내놓겠다”며, 추경 논의 지연을 정책으로 보완할 뜻을 밝혔습니다.

여야는 어제 정부를 제외하고 국정협의회를 열어 추경 세부내용 합의를 시도했지만, 윤 대통령 석바엥 따른 윤 대통령 석방 이후 여야 대립이 극심해지면서 추경 세부사항 논의 등은 파행하고 있습니다.

최 대행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유럽연합(EU)의 자체 방위력 강화로 “한국 방산업체들에 ‘기회의 장’이 열렸다”면서 “우리 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범정부 컨트롤 타워를 강화하고, 수출금융 지원 확대와 수출 산업 다변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 종료 이후 본격화할 재건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하도록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말라고 외교부와 국토부, 산업부 등 관계 부처에 주문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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