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론 머스크, 루비오 장관 게시글에 “당신과 함께 일해 좋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AP 연합뉴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사실상 해체 절차를 밟고 있는 대외원조 기관인 미 국제개발처(USAID) 프로그램의 83%를 취소하겠다고 10일(현지시각) 밝혔다.

루비오 장관은 이날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6주 간의 검토 끝에 USAID 프로그램의 83%를 공식 취소하기로 했다”고 적었다. 이어 “현재 취소된 5200건의 계약은 미국의 핵심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거나 어떤 경우에는 해를 끼치는 방식으로 수백억 달러를 소비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의회와 협의해 우리가 유지하고 있는 나머지 18%의 프로그램(약 1000개)을 국무부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미 늦었지만 역사적 개혁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오랜 시간 일한 정부효율부(DOGE)와 우리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는 루비오 장관의 게시글에 “힘들지만, 필요한 조치”라며 “당신과 함께 일해서 좋다. USAID의 중요한 부분은 항상 국무부에 있어야 한다”고 답하며 일각에서 제기된 불화설을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루비오 장관과 머스크는 지난 6일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 회의에서 연방공무원에 대한 대규모 해고 문제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공개적으로 설전을 벌였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날 집무실에서 관련 질문을 받자 “충돌은 없었다. 일론은 마코와 잘 지내고 있고, 둘 다 환상적으로 잘해주고 있다”고 갈등설을 부인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306 이재명 ‘위증교사 혐의’ 2심 시작…검찰 “무죄 선고는 오판” new 랭크뉴스 2025.03.11
47305 SNS에 올라온 윤석열 암살 예고 게시글…경찰 내사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3.11
47304 경찰, 헌법재판소 게시판 ‘매크로 동원’ 여론조작 의혹 조사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3.11
47303 [단독]정부 美 보잉 대상 국제소송 지원… ‘무안참사’ 기체결함 가린다 new 랭크뉴스 2025.03.11
47302 “홈플러스 사태”국세청, MBK파트너스 특별 세무조사 착수 new 랭크뉴스 2025.03.11
47301 헌재, 무얼 고민? "국민들 불안‥전원일치 결론 내야" [초대석] new 랭크뉴스 2025.03.11
47300 [단독] "2500㎞마다 엔진오일 보충?"…1억 외제차 하자 공방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99 경찰, ‘헌재 홈페이지 매크로 여론조작’ 의혹 내사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98 311호 312호 법정 모두 '피고인 이재명'…위증교사 항소심 시작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97 트럼프 취임식 갔던 갑부 5명, 자산 304조원 증발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96 “청년들, 결혼·출산에 슬픔·공포 커”… 빅데이터 분석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95 이재명 위증교사 2심 시작…"1심 오판 무죄"vs"억지 왜곡 혐의"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94 정무위, ‘홈플러스 사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 등 증인 채택…18일 긴급 질의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93 우원식 "내가 공산당 배지를? 대통령도 달았는데... 가짜뉴스 서글퍼"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92 제적 통보 ‘어르고’ 편지·면담 ‘달래고’…대학들 “의대생 돌아오라”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91 민주당, 벌써 정권교체 대비? 기관장 알박기 못하게 법 바꾼다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90 [단독] 외국인 관광객 '성지'되더니…"매출 4.8조" 올영 어닝서프라이즈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89 ‘최강야구’ 제작 갈등 결국···JTBC “수십억 과다 청구, 장시원 PD교체”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88 “남편에게는 완전, 악재 ㅠ” 김건희-명태균 문자 원본 나왔다 new 랭크뉴스 2025.03.11
47287 [단독]‘오세훈 후원’ 김한정 “명태균에 송금, 윤석열에 오세훈 잘 보이게 하려던 것” new 랭크뉴스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