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외교부 "내용 확인 중"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의 모습. 연합뉴스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Sensitive Country)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동향이 나타나 정부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10일 외교가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DOE)의 연구개발 부서 쪽에서 내달 15일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에 대해 산하 연구소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로 전해졌다.

연구기관에 전달된 공문에는 한국을 비롯한 4개국을 새롭게 민감국가에 추가하는 방안이 담겼다는 말도 나온다.

민감국가는 미국 정부가 정책적 이유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국가로 국가 안보, 핵 비확산, 지역 불안정, 경제 안보 위협, 테러 지원을 하는 국가가 민감국 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다. 기존 민감국가는 중국, 러시아, 시리아, 북한 등이다.

민감국가 출신 연구자들은 에너지부 관련 시설이나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거나 관련 연구에 참여할 때 더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이익을 받는다. 규제가 현실화 하면 앞으로 한국 연구자들이 미국 국립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원자력이나 인공지능(AI), 첨단기술 관련 연구에 참여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까지도 "관계부처 등과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내놨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990 10살 아들이 보는데…반려견 2층 창밖으로 던진 아빠 결국 랭크뉴스 2025.03.11
46989 "회원들 덕에 석방"‥심우정도 참석하는 검찰동우회 랭크뉴스 2025.03.11
46988 33개 지표로 살펴본 한국사회 불평등 보고서[인터랙티브] 랭크뉴스 2025.03.11
46987 "임신한 줄 몰랐다" 빌라 화장실서 출산…신생아 결국 숨져 랭크뉴스 2025.03.11
46986 김수현 측, 故김새론과 교제설 반박 "허위사실, 법적 대응할 것" 랭크뉴스 2025.03.11
46985 [단독] 계엄 일주일 전 육군 비화폰 걷어 수사본부에 대거 분배‥"체포 대비?" 랭크뉴스 2025.03.11
46984 독일 차기정부 부양책 삐걱…녹색당·극우당 어깃장(종합) 랭크뉴스 2025.03.11
46983 트럼프발 경기침체 우려에 美 대형주 줄줄이 하락…테슬라 8%↓·애플 5%↓ 랭크뉴스 2025.03.11
46982 해체 그룹 멤버에서 ‘히트곡’ 실력파 가수로…故 휘성의 삶 랭크뉴스 2025.03.11
46981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감에 애플·테슬라 등 빅테크 주가도 미끄덩 랭크뉴스 2025.03.11
46980 “홈플러스 망하면 우린 어쩌나” 자영업자·소비자 불안 확산 랭크뉴스 2025.03.11
46979 잠 못자는 한국인… 치료 가로막는 장벽들 랭크뉴스 2025.03.11
46978 가상화폐 비트코인, 11일만에 다시 8만 달러선 무너져 랭크뉴스 2025.03.11
46977 이영수 공군총장 “오폭사고 제 책임…잘못된 관행 바로잡아야” 랭크뉴스 2025.03.11
46976 포천 오폭 피해물 152건 접수…포천시 “추가 피해 계속 확인 중” 랭크뉴스 2025.03.11
46975 명태균 "나도 석방"‥검찰 내부망에서도 논란 랭크뉴스 2025.03.11
46974 강도들과 실랑이하던 한국인 탕…필리핀서 총 맞고 숨졌다 랭크뉴스 2025.03.11
46973 우크라 총사령관 "러 쿠르스크 반격에 북한군 참여" 랭크뉴스 2025.03.11
46972 "우크라이나, 미국에 공중·해상 공격 중단하는 '부분적 휴전' 제안할 것" 랭크뉴스 2025.03.11
46971 러 "스파이 혐의 영국 외교관 2명 추방"…英 "근거없는 비난"(종합) 랭크뉴스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