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외교부 "내용 확인 중"
서울 광화문 외교부 청사의 모습. 연합뉴스


미국이 한국을 '민감국가'(Sensitive Country)로 분류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듯한 동향이 나타나 정부가 경위 파악에 나섰다.

10일 외교가에 따르면 미 에너지부(DOE)의 연구개발 부서 쪽에서 내달 15일 한국을 민감국가로 분류하는 방안에 대해 산하 연구소 등의 의견을 수렴하는 단계로 전해졌다.

연구기관에 전달된 공문에는 한국을 비롯한 4개국을 새롭게 민감국가에 추가하는 방안이 담겼다는 말도 나온다.

민감국가는 미국 정부가 정책적 이유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국가로 국가 안보, 핵 비확산, 지역 불안정, 경제 안보 위협, 테러 지원을 하는 국가가 민감국 리스트에 포함될 수 있다. 기존 민감국가는 중국, 러시아, 시리아, 북한 등이다.

민감국가 출신 연구자들은 에너지부 관련 시설이나 연구기관에서 근무하거나 관련 연구에 참여할 때 더 엄격한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 불이익을 받는다. 규제가 현실화 하면 앞으로 한국 연구자들이 미국 국립 연구기관과 대학에서 원자력이나 인공지능(AI), 첨단기술 관련 연구에 참여하기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까지도 "관계부처 등과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만 내놨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048 Z세대 손글씨 열풍 속 주의해야 할 ‘이 질환’ 랭크뉴스 2025.03.11
47047 국민연금으로 월 200만원 이상 받는다…이런 수급자 5만명 랭크뉴스 2025.03.11
47046 트럼프 "경기침체 불사"‥뉴욕증시 급락 랭크뉴스 2025.03.11
47045 [단독] 지귀연 해설서엔 “구속기간 ‘날’로 계산”…71년 만에 ‘윤석열 예외’ 랭크뉴스 2025.03.11
47044 낮 최고 18도 따뜻한 ‘봄 날씨’…수도권 미세먼지 ‘주의’ 랭크뉴스 2025.03.11
47043 WSJ “트럼프·시진핑, 6월 정상회담 개최 논의 시작” 랭크뉴스 2025.03.11
47042 가수 휘성, 주말 콘서트 앞두고 사망…연예계 동료들 애도 물결 "편히 쉬길" 랭크뉴스 2025.03.11
47041 ‘트럼프發침체공포’…2022년 물가 사태 이후 나스닥 최대 폭락[데일리국제금융시장] 랭크뉴스 2025.03.11
47040 "현대차·LG·삼성 봐라"…美 '트럼프 관세' 성과 자료에 또 등장 랭크뉴스 2025.03.11
47039 트럼프 ‘경기침체’ 언급에 미 증시 급락…나스닥 4%↓ 랭크뉴스 2025.03.11
47038 “고교학점제 대비? 어머니 이미 늦으셨어요” 학부모 불안 파고든 ‘650만원 컨설팅’ 랭크뉴스 2025.03.11
47037 [속보] 뉴욕증시, 경기침체 공포에 급락 마감…나스닥 4.0%↓ 랭크뉴스 2025.03.11
47036 尹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은 언제…헌재 판단·통지시점 관심 랭크뉴스 2025.03.11
47035 트럼프, 경기 침체 가능성 시사에 ‘R의 공포’ 확산…백악관 “현실과 달라” 진화 랭크뉴스 2025.03.11
47034 가수 휘성, 숨진 채 발견‥"범죄 혐의점 없어" 랭크뉴스 2025.03.11
47033 출퇴근길 증시는 '개미' 독무대…전체 거래액 98% 차지 랭크뉴스 2025.03.11
47032 트럼프 '경기침체' 언급에 나스닥 4% 급락…2년 반만에 최대낙폭 랭크뉴스 2025.03.11
47031 경기침체 공포에 나스닥 4%↓…2년 반만에 최대폭 급락(종합) 랭크뉴스 2025.03.11
47030 “포천 전투기 오폭, 좌표 오류 바로잡을 기회 3번 놓쳤다” 랭크뉴스 2025.03.11
47029 윤 대통령, 나흘째 외부 활동 자제…메시지도 안 낼 듯 랭크뉴스 202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