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가 법정 정년 상향을 60세에서 65세로 늘리라고 정부에 권고했습니다.

인권위는 오늘(10일) 보도자료를 내고 “노인이 존엄하고 행복한 삶을 향유할 수 있도록 노후 빈곤의 제도적 사각지대 해소가 필요하다”며, 지난달 27일 국무총리와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이같이 권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인권위는 “법정 정년 60세와 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인 65세 사이의 간극으로 5년 이상 소득 단절에 직면하게 된다. 이는 개인의 경제적 안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라며, ‘고용상 연령차별 금지 및 고령자 고용 촉진에 관한 법률’상 법정 정년을 65세로 상향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인권위는 또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빈곤율과 고용률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고,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가동연한(노동 수입을 얻을 것으로 예상되는 연령의 상한)을 60세에서 65세로 상향 판결했으며, OECD ‘2024년 한국경제보고서’에서도 법정 정년을 늘릴 필요가 있다고 밝힌 점 등을 거론했습니다.

다만 법정 정년 상향 추진이 청년의 신규 채용 감소 등 부정적인 결과를 낳지 않도록 정부가 고령자 임금 지원 정책을 시행해 기업과 근로자 양측의 부담을 줄이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임금피크제 운용 방안 등 지원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54 “안에 사람 있는지 확인하려” “창문 한 번 때린 것” 서부지법 난입 피고인들의 변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53 수원 아파트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외상·유서 없어"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52 심우정 “적법 절차 따라 결정” 사퇴설 일축…후폭풍 이어져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51 “후기만 작성하면 돈 드려요”… 여행 리뷰 ‘팀미션‘ 신종사기 기승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50 얼굴 95%가 털…18살 기네스 보유자 “내 외모 마음에 들어”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49 ‘서부지법 폭력’ 피고인들, 첫 재판부터 “법원·檢 신뢰못해”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48 “이게 공산당 배지라고?”…윤석열 가슴에 똑같은 배지 안 보이나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47 “尹 구속취소 사유 이해 안돼”… 법원·검찰 내부 비판론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46 “투자자 미리 보호” 증권사, 잇달아 홈플러스 단기채 포함 펀드 판매 중단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45 인도서 관광객 여성 집단 성폭행…동행男은 강에 던져져 익사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44 '경기침체' 배제 않는 트럼프…관세 계속 밀어붙인다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43 ‘강호동 매니저·우주소녀 아빠’ 이사람, SM C&C 대표로 내정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42 尹 구속취소에 뿔난 명태균 측 "尹만 특혜냐…우리도 구속취소 준비"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41 尹석방은 이재명에 동아줄?…관저정치에 여권 복잡한 속내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40 10살 아들 앞에서 반려견 창밖에 던진 50대 송치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39 "지난달 난방비 폭탄 맞았네요"…이번 달 더 큰 거 온다는데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38 100억대 차익 어디로… 금감원 “삼부토건 자금 추적 중”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37 수중 안마기로 3명 감전사 목욕탕 업주 "제조사가 과실 책임"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36 검찰 내부서도 심우정에 묻는다…“즉시항고 포기 근거 알려달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835 여야 국정협의회,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이견에 결렬 new 랭크뉴스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