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 북한 미사일총국이 신형 극초음속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하고 있다. 조선중앙TV 캡쳐
합동참모본부는 10일 "이날 오후 1시 50분 경 북한 황해도 내륙에서 서해 방향으로 발사된 미상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지난 1월 6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극초음속 미사일로 추정되는 중거리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앞서 지난해 11월 5일 미국 대선 시작 약 6시간 전에는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최소 7발 이상 발사하기도 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