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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휴가 마치고 10일 방송 복귀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누리집 첫 화면. 누리집 갈무리

김현정 시비에스(CBS) 앵커가 방송 복귀와 함께 “언론을 정치판 막장싸움에 끼워넣지 말아달라”는 말을 남겼다. 자신이 연수휴가로 자리를 비운 사이, 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뉴스쇼)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 ‘정언유착’ 등 주장이 제기된 데 대해 직접 나서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 앵커는 10일 오전 뉴스쇼 시작과 함께 “제가 없는 사이 집을 비우기가 무섭게 뉴스쇼에 한바탕 소란이 벌어졌다. 한마디로 어이없고 황당한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앵커는 “그사이 뉴스쇼 제작진의 입장, 시비에스 방송사의 입장, 노조의 입장까지 여러 차례 나왔기 때문에 구구절절 설명드리진 않겠습니다만 딱 한 마디만 하겠다. 언론을 정치판 막장싸움에 끼워넣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앞서 김 앵커가 안식년 연수휴가로 자리를 비운 지난달 16일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준석 의원을 비판하며 그가 과거 뉴스쇼 방송 내용에 개입했다는 ‘언론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같은 달 18일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페이스북에 뉴스쇼 2024년 8월 방송분을 공유하며 “이런 악의적 프레임이 다 이유가 있었던 모양이다. 김현정 뉴스쇼가 대체 민주당과 이재명에게 왜 이렇게 심하게 대하나 했더니”라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일도 벌어졌다. 해당 방송에선 패널로 출연한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가 여·야·정 관계를 설명하며 이 대표를 북한에 비유한 대목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김 앵커는 이날 “시비에스의 70년, 뉴스쇼 16년을 지탱한 힘은 진영논리가 아닌 국민의 논리로, 국민의 시선으로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좌고우면 하지 않고 할 말 하는 것이었다”며 “더러 지치기도 한다. 하지만 흔들림없이 가던 길 가겠다”고 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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