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취소 결정을 두고 현직 부장판사가 "전국 모든 형사재판부에 큰 혼란이 예상된다"며 "즉시항고 절차를 통해 취소됐어야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부산지법 김도균 부장판사는 오늘 법원 내부망에 '구속취소 유감'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번 결정은 법리적, 제도적으로 많은 문제를 안고 있어 종래의 선례가 유지되는 게 바람직하다"고 했습니다.

앞서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 재판부는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야 한다며, 구속기한 만료를 이유로 구속취소를 결정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검사의 구속기간은 10일, 즉 날수로 정해져 있을 뿐이지 240시간으로 규정돼 있지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대로 수사기록 접수 후 반환까지의 시간만을 구속기간에서 제외한다면 피의자 측에서 구속적부심을 반복함으로써 사실상 구속기간의 상당 부분을 무력화시키는 경우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부장판사는 또 법원의 잘못된 결정에 즉시항고를 하지 않은 검찰의 태도에 대해선 "이번 결정으로 적부심이 청구된 전국 모든 사건에서 구속일수를 다시 계산해야 하는 큰 혼란이 예상된다"고 비판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896 이재명 "검찰, 윤석열에만 관대"‥김경수, 단식 농성‥야권 대동단결 랭크뉴스 2025.03.10
46895 수원서 10대 자녀 포함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10
46894 국민의힘 지도부 만난 윤석열, 당내에선 "'윤심' 나서야"‥"자중해야" 랭크뉴스 2025.03.10
46893 오폭 바로잡을 기회 3번 놓쳤다 랭크뉴스 2025.03.10
46892 "尹 석방 청원 동참한 회원님들 감사"... 검찰동우회 문자 일파만파 랭크뉴스 2025.03.10
46891 탄핵 선고 앞둔 헌재는 지금… 낮에는 '반탄 세상', 밤에는 '찬탄 세상' 랭크뉴스 2025.03.10
46890 [속보]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채 발견…"사망 원인 조사 중" 랭크뉴스 2025.03.10
46889 북한 라자루스, 암호화폐 2조원 탈취…최소 4400억원 현금화 랭크뉴스 2025.03.10
46888 尹석방에 여야 국정협의 파행…연금개혁∙추경 다시 멈췄다 랭크뉴스 2025.03.10
46887 가수 휘성 숨진 채 발견…사망 원인 조사 중 랭크뉴스 2025.03.10
46886 공수처 차량 공격에 “창문 한 번 때린 것”···서부지법 난입 피고인들의 변 랭크뉴스 2025.03.10
46885 "울화통 터져 나왔다"‥파면 때까지 단식 농성 랭크뉴스 2025.03.10
46884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향년 43세 랭크뉴스 2025.03.10
46883 가수 휘성 숨져…“자택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 랭크뉴스 2025.03.10
46882 [2보] 가수 휘성, 오늘 오후 자택서 숨진 채 발견 랭크뉴스 2025.03.10
46881 [단독]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채 발견…"사망 원인 조사 중" 랭크뉴스 2025.03.10
46880 이준석, 21대 대선 개혁신당 예비후보 단독 신청 랭크뉴스 2025.03.10
46879 "세상이 몇 주 전보다 위험해졌다"…'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바이러스' 방치된 까닭은 랭크뉴스 2025.03.10
46878 “우리는 관세 빼줘”…日 산업장관, 美 찾아가 설득 ‘총력전’ 벌인다 랭크뉴스 2025.03.10
46877 “최저 생활비도 못 벌어”…2030 뛰어들던 ‘이 직업’ 실상 들여다보니 랭크뉴스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