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성동(윈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0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스1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국민의힘 투톱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를 만나 "두 사람이 당을 잘 운영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10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전했다. 신 대변인은 "권 비대위원장과 권 원내대표가 어제 오후 8시 윤 대통령을 찾아뵙고 30분 정도 이런저런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약 30분간 차담을 하며 건강문제와 수감 생활 소회를 얘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을 중심으로 결집하는 강성 보수층을 우려하는 중도층을 의식해 짧은 만남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당에 정치적 메시지를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한다. 신 대변인은 "특별히 당이 어떻게 했으면 좋겠다든지 이런 얘기는 없었다"고 전했다. 탄핵 반대 집회에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지와 관련해선 "그런 얘기는 일체 없었고 오랫동안 수감 생활을 했으니까 지도부로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찾아뵙는 게 도리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 배석 여부엔 "잘 모르겠다. 제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답했다. 비상대책위원회 차원의 윤 대통령 추가 예방 계획에 대해선 "당분간은 적어도 지금 상태로선 추가 계획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787 금감원, 삼부토건 주가조작 관련 200개 계좌 조사중···민주당 “왜 뭉개나” 항의 랭크뉴스 2025.03.10
46786 법원 내부서도 끓는다…윤 구속 취소에 현직 부장판사 비판 글 랭크뉴스 2025.03.10
46785 '내년 0명 선발' 주장에 고3 부모 폭발 "의협에 항의전화하자" 랭크뉴스 2025.03.10
46784 文 평산책방, 尹 석방 날에 "뜻밖의 행운" 글 올렸다가 삭제 랭크뉴스 2025.03.10
46783 조국의 옥중 서신, “검찰, 고쳐 쓸 조직 아닌 개혁 대상” 랭크뉴스 2025.03.10
46782 ‘불법구금’이니 공소기각?…판례 보니 ‘글쎄’ 랭크뉴스 2025.03.10
46781 민주당 분열상, 수면 아래로… 비명계도 “내란 종식이 우선” 랭크뉴스 2025.03.10
46780 [단독] 尹 석방되자마자…‘檢 즉시항고권 삭제’ 법안 낸 與 랭크뉴스 2025.03.10
46779 정성호 "구속기간 실수? 검찰이 의도한 게 아닌가 의심" [고수다] 랭크뉴스 2025.03.10
46778 서울시의회 조례 개정에 회계사회 ‘환영’ 세무사회 ‘반발’… 무슨 일이? 랭크뉴스 2025.03.10
46777 “이게 공산당 배지라고?”…우원식, 윤석열 사진 찾은 이유 랭크뉴스 2025.03.10
46776 부상하는 ‘머스크 리스크’…보수층도, 내각서도 곳곳 충돌 랭크뉴스 2025.03.10
46775 민주연구원 ‘개헌론’ 공론화 시작…민주당 참전으로 개헌 물꼬 트이나 랭크뉴스 2025.03.10
46774 합참 “북한, 서해 방향으로 근거리 탄도미사일 추정 수 발 발사” 랭크뉴스 2025.03.10
46773 한동훈 "뵐 기회 있으면 좋겠다"…尹석방에 찬탄파도 우클릭 랭크뉴스 2025.03.10
46772 싹 빠진 ‘다이소 3천원 영양제’…공정위, 약사회 압박 여부 점검 랭크뉴스 2025.03.10
46771 '증시 하락' 방관하는 트럼프…의도된 경기침체일까 랭크뉴스 2025.03.10
46770 검찰 내부서도 “즉시항고 포기 지휘한 근거 공개해달라” 랭크뉴스 2025.03.10
46769 검찰총장 직접 설명에도…尹 석방 '항고 포기' 논란 계속 랭크뉴스 2025.03.10
46768 국회, 전공의법 손질… 근무시간 줄이고 법적 보호 강화 랭크뉴스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