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5일 미 의회 출석한 일론 머스크
[로이터=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임미나 특파원 =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가 우크라이나에 제공 중인 위성 인터넷 스타링크 통신망을 절대 차단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9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내가 아무리 우크라이나의 정책에 동의하지 않더라도, 스타링크는 절대 단말기를 끄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그러면서 "우리는 절대 그런 일을 하거나 그것을 협상 카드로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론 머스크가 9일(현지시간) 엑스에 올린 글
[X 게시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머스크의 이 글은 그가 스타링크를 빌미로 우크라이나를 협박하고 있다는 다른 엑스 사용자의 글에 반박하면서 올린 글이다.

앞서 머스크는 엑스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선이 교착 상태에 빠진 것을 비판하며 "내가 스타링크를 끄면 우크라이나의 전선 전체가 붕괴할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머스크는 다른 엑스 사용자가 비판한 이 글에 대해 "나는 그저 스타링크가 없었다면 러시아인들이 다른 모든 통신을 파괴할 수 있으므로 우크라이나의 통신망이 붕괴했을 것이라고 말하는 것"이라며 스타링크를 차단할 수 있다는 뜻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백악관에서 충돌한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하나둘 끊기 시작했고, 러시아는 이런 상황을 틈타 최근 일주일 새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오는 10∼12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및 광물 협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660 70대 노인 묻지마 폭행한 외국인…경찰서 인근서 범행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59 이재명 "檢 해괴한 잔꾀로 내란수괴 尹 석방…한패라서 그런 것"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58 [속보] 고개숙인 공군총장 "초유의 민가 오폭, 절대 있어선 안될 사고"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57 [단독] "이젠 전공의들이 의대생에 '학교 돌아가라' 말할 때"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56 [속보] 공군, '오폭 사고' 대국민 사과…"1번기 조종사, 위도 좌표 잘못 인지"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55 [속보] 민주당 의원들, 대검 항의 방문 “심우정 총장 즉각 사퇴하고 법적 책임져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54 공군총장 “전투기 오폭 사고 통렬히 반성… 바로 잡을 것”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53 [단독] 미, 한국 ‘민감국가’ 첫 분류…AI 등 협력 제한하나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52 심우정 "즉시항고 포기, 적법 절차 원칙 따른 결정‥탄핵 사유 안 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51 검찰총장 “尹 즉시항고 포기, 적법절차 원칙 따른 것... 사퇴·탄핵 사유 안 된다”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50 "똑바로 살겠다"던 김호중, 실형 선고에 '반성문 100장' 냈다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49 명태균 쪽 “한동훈 한 방에 날릴 내용도 쥐고 있다”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48 검찰총장 "尹석방, 적법절차 따라 소신껏 결정…탄핵사유 안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47 '신사임당이 미소?'…조잡한 위조지폐 구매·사용한 40대 구속(종합)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46 민주, 사퇴 일축한 검찰총장에 "법기술자 궤변…책임 묻겠다"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45 [속보] 민주당 의원들, 대검찰청 들어가 이진동 차장과 면담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44 검찰총장 “尹 석방 소신껏 결정…탄핵사유 안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43 “자동차 산업 적신호” 글로벌 톱10에서 밀려날 수도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42 가상자산 차익거래로 한달에 2600만원 번다?… ‘퀀트바인’ 폰지사기 의혹 확산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41 [속보] 공군총장 “초유의 민가 오폭,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사고” new 랭크뉴스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