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울산지법 형사2단독 황형주 부장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법원은 또한 아동학대 재범 방지를 위한 40시간의 강의 수강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해 4월 울산 자택에서 10살 아들이 "아빠와 살고 싶다"는 말을 한 것에 격분해 술을 마신 뒤 새벽 시간 아들의 머리채를 잡아당기는 등 약 2시간 동안 잠을 못 자게 하는 학대 행위를 저질렀다.

이혼 후 자녀들의 양육을 담당해 온 A씨는 아들의 발언에 심한 상처를 받고 감정 조절에 실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A씨는 가족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관이 모자 분리 조치를 시도하자 "애 아빠가 검사다. 한번 해볼래"라고 위협하며 경찰관을 밀치고 발로 차는 등 공무집행도 방해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는 점"과 "다른 자녀가 그동안 어머니의 양육 노력을 호소하며 선처를 요청한 점"을 참작했다고 선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624 강남 아파트 10건 중 3건 '직전 최고가' 경신…"양극화 뚜렷"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23 직장인 10명 중 6명 "결혼? 인생의 필수 아냐"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22 원·엔 환율 1000원 육박, 일본 여행 줄어들까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21 尹대통령, 어제 與지도부 면담…"당 잘 운영해줘서 감사"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20 자영업자 두달새 20만명 감소…전체 550만명으로 코로나 수준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19 심우정 "적법절차 원칙에 소신껏 결정"…탄핵·사퇴요구 일축(종합)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18 트럼프, ‘단기적’ 경기침체 가능성 인정…관세 ‘성장통’ 강변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17 트럼프 “우크라, 광물 협정 서명할 것”… ‘사우디 회담’ 낙관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16 윤석열 풀어준 검찰…왜 그때그때 논리가 달라지나? [3월10일 뉴스뷰리핑]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15 ‘만취’ 20대 몰던 車, 택시 들이받아 불…택시기사 사망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14 [속보] 트럼프 "우크라이나에 대한 정보 공유제한 해제할 것"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13 영풍 "내년 3월까지 자사주 전량 소각…10:1 액면분할도"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12 [속보] 트럼프 “사우디서 우크라 관련 좋은 결과 나올 것”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11 미 당국자들 “트럼프, 광물협정 맺어도 군사지원 재개 않을 것”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10 이재명 우클릭, 尹석방에 '스톱'…독 아닌 득, 말 나오는 까닭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09 [속보]심우정 “적법 절차·인권 보장 검찰 기본 사명···윤 석방, 탄핵 사유 안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08 ‘尹석방 효과?’ 與 지지도 상승… 국힘 42.7%·민주 41.0%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07 [속보] 심우정 "적법절차 원칙 따랐다…탄핵사유 안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06 美, 한국에도 손 벌렸다…"계란 한 알 1000원" 에그플레이션 비상 new 랭크뉴스 2025.03.10
46605 [속보] 심우정 "적법절차 원칙 따라 소신껏 결정... 탄핵 사유라 생각 안 해" new 랭크뉴스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