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이미지 제공=플라멜

[서울경제]

대서양을 지나가던 여객기에서 한 남성이 비상구 개방을 시도해 승객들이 불안에 떠는 사건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4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베네수엘라 카라카스로 향하던 여객기에서 한 남성이 비상구를 열려다가 제지당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달 28일 대서양을 지나가던 비행기 내부에서 발생했다. 당시 자리에서 일어난 한 남성 승객이 갑자기 비상구로 달려가 문 손잡이를 당겼다. 승무원과 일부 승객이 다급하게 달려와 비상구 개방을 막았고 남성을 필사적으로 제압했다.

제압 과정에서 한 승무원은 종아리뼈 골절 부상을 입었다. 항공기는 예정대로 카라카스에 도착했고, 공항에서 대기 중이던 당국은 곧바로 문제의 남성을 체포했다.

항공사 측은 "문제의 남성이 기내에서 소리를 지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 좌석을 옮기게 했는데, 갑자기 비상구 쪽으로 가서 문을 열려고 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국내에서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2023년 5월 제주에서 대구로 향하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서 한 남성이 비상구를 강제로 열었다. 당시 비행기가 공항에 착륙하던 중이어서 다행히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남성을 상대로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고, 지난해 9월 대구지법 민사12부는 남성이 아시아나항공 측에 7억2702만원가량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같은 해 뉴욕에서 출발해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기내에서는 한 여성이 불안증세를 보이며 비상구 개방을 시도한 적이 있다. 경찰의 마약 간이검사에서는 필로론 ‘양성’ 반응이 나왔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605 [속보] 심우정 "적법절차 원칙 따라 소신껏 결정... 탄핵 사유라 생각 안 해" 랭크뉴스 2025.03.10
46604 [속보] 검찰총장 “尹 즉시항고 포기, 적법절차 원칙 따른 것... 사퇴·탄핵 사유 안 된다” 랭크뉴스 2025.03.10
46603 [속보] 검찰총장 “적법절차 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탄핵사유 안돼” 랭크뉴스 2025.03.10
46602 비트코인, 관세전쟁 확전 우려 등으로 8만2000달러대 하락 랭크뉴스 2025.03.10
46601 자영업자 두달새 '20만명 폐업'…전체 550만명으로 IMF보다 적어 랭크뉴스 2025.03.10
46600 연금개혁·추경 논의 올스톱하나···윤 석방에 여야협의회 개최 불투명 랭크뉴스 2025.03.10
46599 [속보] 심우정 검찰총장 “적법 절차·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 랭크뉴스 2025.03.10
46598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자영업자 두 달새 20만명 ‘폐업’ 랭크뉴스 2025.03.10
46597 정권교체 50.4%·정권연장 44.0%···국힘 42.7%·민주 41.0%[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3.10
46596 '스타링크 차단설' 논쟁…美국무, 폴란드에 "고마운 줄 알라"(종합) 랭크뉴스 2025.03.10
46595 캐나다 차기 총리에 ‘경제통’ 마크 카니…트럼프 관세 대응 주목 랭크뉴스 2025.03.10
46594 수만 채 쏟아진 지식산업센터…피해 투자자, 자금 압박에 극단적 선택까지[지식산업센터의 눈물①] 랭크뉴스 2025.03.10
46593 오피스텔 가면 쓴 기숙사, 왜 ‘우후죽순’ 늘었나[지식산업센터의 눈물②] 랭크뉴스 2025.03.10
46592 "기름 넣고 깜빡"‥주유건 꽂은 채 도로 주행 [와글와글] 랭크뉴스 2025.03.10
46591 구속취소 윤 대통령 앞 세 갈림길 [장세정의 시시각각] 랭크뉴스 2025.03.10
46590 국힘 42.7%·민주 41.0%…정권교체 50.4%·정권 연장 44.0% [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3.10
46589 국민의힘 42.7%·민주 41.0%…정권 교체 50.4%·정권 연장 44.0%[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3.10
46588 캐나다 새 총리에 '경제통' 마크 카니…10년 만에 물러나는 트뤼도 랭크뉴스 2025.03.10
46587 경산 아파트 5층에서 불나 22명 구조·38명 자력 대피 랭크뉴스 2025.03.10
46586 김경수, 단식 농성 돌입‥"탄핵 위해 무엇이든 해야" 랭크뉴스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