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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9일)도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열렸습니다.

윤 대통령의 석방을 놓고는 각기 다른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집회 소식은 이예린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 인파가 가득합니다.

사랑제일교회 전광훈 목사가 주최한 예배에 모인 윤 대통령 지지자들입니다.

["역전시켜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참가자들은 윤 대통령 석방이 당연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시선은 이제 탄핵 심판이 진행되고 있는 헌재로 옮겨갔는데, 탄핵을 기각하거나 각하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전광훈/사랑제일교회 목사/유튜브 채널 '전광훈TV' : "(탄핵 심판에서) 만약에 헌법재판소가 딴짓했다? 국민 저항권을 발동하여 한칼에 날려버려."]

서울 광화문에서는 윤 대통령 탄핵 찬성 집회가 열렸습니다.

["윤석열을 파면하라!"]

이들은 헌재의 탄핵 심판 결론이 나올 때까지 매일 탄핵 찬성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검찰을 향해 내란 세력과 동조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영이/'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공동의장 :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이례적인 특혜를 주는 검찰 권력을 좌시할 수 없습니다."]

비상행동 측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린입니다.

촬영기자:하정현 강현경/영상편집:김종선/화면제공:유튜브 채널 '전광훈TV'·'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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