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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전영오픈 출격해 4개 대회 우승 노려

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삼성생명)이 중국의 천위페이를 꺾고 오를레앙 마스터스 정상에 올랐다.

2024년 8월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 라 샤펠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한국 안세영이 중국 허빙자오를 이기고 우승을 확정한 뒤 환호하는 순간.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9일 프랑스 오를레앙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천위페이(중국·11위)를 2-0(21-14 21-15)으로 꺾고 우승했다.

올해 들어 말레이시아오픈, 인도오픈을 연달아 제패한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안세영은 출전한 3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이제 안세영은 영국 버밍엄에서 11일부터 열리는 전영오픈에 출격해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상대 전적에서 안세영에 앞서 ‘천적’으로 알려진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천위페이와 결승전에서는 2-0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이 승리로 안세영은 천위페이를 상대로 통산 10승(13패)째를 거뒀다.

안세영은 오를레앙 마스터스 32강전에서 랭킹 55위 운나티 후다(인도), 16강전에서 39위 폰피차 쯔이끼웡(태국), 8강전에서 7위 미야자키 도모카(일본)를 모두 2-0으로 잡았다. 4강전에서 만난 중국의 가오팡제(17위)에겐 2-1 역전승을 따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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