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과 석방에 대해, 정치권은 이틀째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며 불응 시 탄핵 등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또다시 보복성 탄핵 협박에 나섰다며, 공수처장에 대한 즉각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민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심우정 검찰총장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윤 대통령 구속 취소와 석방의 모든 책임이 심 총장에게 있다며, 즉각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항고를 안 한 게 아니라 포기했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일정한 의도에 따른 기획이 아닌가…"]

그러면서 심 총장을 당장 내일 공수처에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또, 끝내 심 총장이 사퇴를 거부하면 탄핵을 비롯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헌재를 향해선 쟁점이 명확하고 증거도 넘친다며,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를 조속히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석방이 인권 보호라는 헌법적 가치를 확인한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총장에 대한 민주당의 탄핵 경고는, 분풀이 보복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이재명 마음에 안 들으면 탄핵, 민주당 말 안 들으면 탄핵, 여차하면 탄핵으로 직무 정지시키겠다고 협박하는 것입니다."]

공수처를 겨냥한 공세도 이어갔습니다.

판사 쇼핑 등 공수처 수사는 무법과 거짓의 연속이었다며, 오동운 공수처장에 대한 즉각적인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헌재를 향해선, 민주당의 탄핵 폭거에 브레이크를 걸어야 한다며, 한덕수 국무총리의 탄핵 선고를 조속히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488 시리아 임시대통령, 아사드 잔당 소요에 "통합·평화" 강조(종합)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7 [사설] 北 핵잠 건조·핵시설 가동 징후…핵 잠재력 확보 검토할 때다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6 윤 대통령 석방 이튿날…곳곳 찬반 집회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5 김경수, 尹 탄핵 촉구 단식농성 시작…“독재정권과 싸우던 시간 돌아갈 것”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4 [사설] 尹 석방, 내란 혐의 면죄부 아니다…분열 조장 말아야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3 유엔, 시리아 신구 세력 무력충돌 민간인 살해 규탄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2 달러 유출 막아라 “비과세 2배 확대”…국내투자형 ISA 추진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1 "러 특수군, 쿠르스크 가스관 속 수㎞ 걸어 우크라 급습"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80 ‘윤석열 주먹 불끈’ 보고 집회 처음 찾은 시민들···“사법부 신뢰 금 가” new 랭크뉴스 2025.03.10
46479 계속 늘어나는 포천 오폭 피해…시민사회 “훈련 즉각 중단” 랭크뉴스 2025.03.09
46478 "머스크 싫다" 테슬라 매장 잇딴 폭력 사태…中은 몰래 거액 투자 랭크뉴스 2025.03.09
46477 “윤, 파면되는 그날까지 광장 지킬 것”…다시 거리서 밤새운 ‘키세스 시민들’ 랭크뉴스 2025.03.09
46476 김경수, 尹파면촉구 단식 돌입…"탄핵기각되면 독재로 되돌아가" 랭크뉴스 2025.03.09
46475 대통령실 “차분하고 담담하게 기다릴 것”…윤, 외부 활동 없어 랭크뉴스 2025.03.09
46474 푸틴, 美 빠지자 우크라 무차별 공습…점령 후 트럼프와 협상하나 랭크뉴스 2025.03.09
46473 윤석열 ‘주먹 불끈’ 보고 비상계엄 이후 처음 집회 현장 찾은 시민들···“사법부 신뢰 금가” 랭크뉴스 2025.03.09
46472 미 비밀경호국, 백악관서 무장 남성 제압… 트럼프는 부재 중 랭크뉴스 2025.03.09
46471 野4당과 손잡은 이재명 "내란 수괴가 희한한 해석으로 구속 면해" 랭크뉴스 2025.03.09
46470 배드민턴 안세영, 中 천위페이 꺾고 오를레앙 마스터스 우승 랭크뉴스 2025.03.09
46469 “탄핵이 최우선” 김경수, 尹 파면 촉구 단식 돌입 랭크뉴스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