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금융위원회. /뉴스1

코스닥시장 상장사를 인수해 허위·과장된 신사업으로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세력이 검찰에 고발됐다.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달 제3차 정례회의에서 불공정거래 세력의 부정거래 행위를 적발,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검찰 고발 및 과징금 부과 조치를 의결했다고 9일 밝혔다.

증선위에 따르면 이들은 투자조합 등을 동원해 상장사를 인수한 뒤 전기차·우주항공사업 등 테마성 사업을 내세워 주가를 인위적으로 상승시켰다. 이후 고가에 매도해 수백억원 부당이득을 취했다.

이들은 또 허위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신규 사업이 실제로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 속이거나, 사모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자금조달에 성공한 것처럼 위장하기도 했다.

금융당국은 “불공정거래 세력이 신규 사업 발표와 사모 CB·BW 발행 등 대규모 자금조달 외관을 결합해 주가를 인위적으로 부양하는 방식이 이번 사건에서도 드러났다”며 투자 주의를 당부했다.

그러면서 “기업이 주력 사업과 관련이 없는 업종으로 신사업 진출을 발표하는 경우 해당 기업이 사업을 추진할 역량이 있는지, 투자 및 연구개발이 되고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92 전투기 오폭 피해물 129개…민간인 부상자 19명으로 늘어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91 尹 석방에 野 '심우정 탄핵' 초강수... 與, '헌재 흔들기' 맞불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90 "대기 1300명" 1분에 76개 달린다…尹석방뒤 헌재 게시판 폭주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89 "역사상 최악 범죄"…中유학생 벌인 짓에 영국 발칵, 무슨 일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88 자제한다더니, 친윤계와 잇단 통화…尹, 사실상 '관저정치' 재개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87 여성의 날에 웬 “남편·남친이 웃는” 홍보물?…경기도, 결국 사과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86 이재용 "기술인재 포기 못해"…삼성, 불황에도 '국내최대 공채'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85 헌재, 내일부터 매일 탄핵심판 평의…‘윤석열 석방’ 영향 없을 듯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84 머스크 향한 반감 확산…테슬라 매장에 화염병·소총까지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83 與, 오동운 공수처장 고발 검토… “불법 감금·허위 증언”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82 "의대생 마음 안 바뀔 것" "지친 학생들 복귀 희망" 정부안 두고 '동상이몽'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81 나경원 "22대 국회, 줄탄핵에 변호사비 3억원 지출…20대의 2배"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80 “월급 적은데 일은 힘들어”…공무원들 ‘이직 의향’ 7년째 상승 중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79 [단독] 120억 쏟아부어 K팝스타 키운다…투자사·엔터 첫 합작 승부수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78 "의대 가려고 재수했는데" N수생 격앙…입시현장 '대혼돈'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77 ‘MBK식 먹튀 경영’ 논란 지속…네파 등 실패사례 재조명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76 “중도층 자극할라” 尹 일단 정중동…변호인단은 “野 내란몰이”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75 석방된 윤석열, 조기 대선도 ‘윤심’ 후보로?···당내 “그럼 무조건 진다” 우려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74 전광훈, 윤석열 관저 앞에서 “헌재 딴짓하면 단칼에 날려” 선동 new 랭크뉴스 2025.03.09
46373 朴 그날엔 4명 숨졌다…"이번에 더 과열" 경찰, 尹선고 대비 초비상 new 랭크뉴스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