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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대해 즉시 항고를 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이 심우정 검찰총장의 즉각 사퇴를 요구하고 내일(10일) 직권남용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는 오늘(9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 후 연 규탄대회에서 심우정 총장이 "1심 법원의 이해할 수 없는 판단에 대해 즉시 항고하고 상급심 판단을 다시 받아볼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내란수괴를 풀어줬다"며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은 "심우정 총장에 대해 즉시 고발 조치를 취하고, 심우정 총장 스스로 즉각 사퇴를 거부한다면 탄핵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용우 민주당 법률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기자들에게 "심우정 총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내일 공수처 고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에 대해서는 "변론이 종결된 지 오늘로 13일째"라며 "선고를 내리기에 충분한 기간이 경과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쟁점이 명확하고 증거도 넘치는 만큼 헌재가 신속하게 선고내려주길 요청한다"며 "헌재의 결정에 대한민국의 운명이 걸려있다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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