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이 9일 여의도 국회에서 비상 의원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후 즉시항고를 포기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수사기관에 고발한다고 9일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의원총회 뒤 규탄대회를 열고 “심 총장은 이번 (윤 대통령 석방) 사태에 가장 큰 책임이 있다”며 “민주당은 심 총장에 대해 즉시 고발 조치를 취하고, 스스로 즉각 사퇴를 거부한다면 탄핵을 포함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심 총장은 1심 법원의 이해할 수 없는 판단에 대해 즉시항고하고 상급심 판단을 다시 받아볼 기회를 스스로 포기하고 내란수괴 윤 대통령을 풀어줬다”라며 “그 자체만으로 심 총장은 옷을 벗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구속기간 연장을 불허한 법원 결정에도 즉시 기소하지 않고 검사장 회의를 열어 시간을 허비한 책임이 심 총장에게 있다”라며 “도저히 용인할 수 없는 짓을 저질러놓고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넘어갈 순 없다”고 덧붙였다.

헌법재판소를 향해서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과 관련해 신속한 선고를 요청했다. 박 원내대표는 “헌재의 윤석열 탄핵심판 변론이 종결된 지 오늘로 13일째로, 과거 두 차례 대통령 탄핵심판 절차에 비춰보면 선고 내리기에 충분한 기간이 경과했다”라며 “쟁점이 명확하고 증거도 넘치는 만큼 헌재가 신속하게 선고를 내려주시길 요청한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602 비트코인, 관세전쟁 확전 우려 등으로 8만2000달러대 하락 랭크뉴스 2025.03.10
46601 자영업자 두달새 '20만명 폐업'…전체 550만명으로 IMF보다 적어 랭크뉴스 2025.03.10
46600 연금개혁·추경 논의 올스톱하나···윤 석방에 여야협의회 개최 불투명 랭크뉴스 2025.03.10
46599 [속보] 심우정 검찰총장 “적법 절차·원칙에 따라 소신껏 결정” 랭크뉴스 2025.03.10
46598 “나아질 기미가 안 보여”···자영업자 두 달새 20만명 ‘폐업’ 랭크뉴스 2025.03.10
46597 정권교체 50.4%·정권연장 44.0%···국힘 42.7%·민주 41.0%[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3.10
46596 '스타링크 차단설' 논쟁…美국무, 폴란드에 "고마운 줄 알라"(종합) 랭크뉴스 2025.03.10
46595 캐나다 차기 총리에 ‘경제통’ 마크 카니…트럼프 관세 대응 주목 랭크뉴스 2025.03.10
46594 수만 채 쏟아진 지식산업센터…피해 투자자, 자금 압박에 극단적 선택까지[지식산업센터의 눈물①] 랭크뉴스 2025.03.10
46593 오피스텔 가면 쓴 기숙사, 왜 ‘우후죽순’ 늘었나[지식산업센터의 눈물②] 랭크뉴스 2025.03.10
46592 "기름 넣고 깜빡"‥주유건 꽂은 채 도로 주행 [와글와글] 랭크뉴스 2025.03.10
46591 구속취소 윤 대통령 앞 세 갈림길 [장세정의 시시각각] 랭크뉴스 2025.03.10
46590 국힘 42.7%·민주 41.0%…정권교체 50.4%·정권 연장 44.0% [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3.10
46589 국민의힘 42.7%·민주 41.0%…정권 교체 50.4%·정권 연장 44.0%[리얼미터] 랭크뉴스 2025.03.10
46588 캐나다 새 총리에 '경제통' 마크 카니…10년 만에 물러나는 트뤼도 랭크뉴스 2025.03.10
46587 경산 아파트 5층에서 불나 22명 구조·38명 자력 대피 랭크뉴스 2025.03.10
46586 김경수, 단식 농성 돌입‥"탄핵 위해 무엇이든 해야" 랭크뉴스 2025.03.10
46585 “양승태 대법원장 생각났다”…尹, 지지층 결집 속 관저 정치 시동? 랭크뉴스 2025.03.10
46584 뜨거운 상속세 개편 논의‥어떻게 달라지나? [뉴스 속 경제] 랭크뉴스 2025.03.10
46583 관저 앞에 모인 윤 지지자들 “계엄을 계몽으로…전쟁해야” 랭크뉴스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