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8일 오후 구속 취소로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한남동 관저로 귀가하며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국민의힘 지도부가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과 검찰의 석방지휘로 풀려난 윤석열 대통령을 조만간 찾을 계획인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고생했다”고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기자와 통화하면서 “지도부가 대통령을 찾아뵈려고 한다”며 “자세한 건 대통령실이랑 좀 논의를 해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권 원내대표에게 전화로 격려의 뜻을 전했다. 당 관계자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화 통화에서 권 원내대표에게 “지도부가 고생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또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이 나온 지난 7일 밤 잠을 잘 자지 못했다는 소회를 전했다.

앞서 국민의힘 의원 10여명은 전날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석방돼 나오는 윤 대통령을 마중했다. 이들 의원은 일렬로 도열해 윤 대통령을 맞이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친윤석열계 한 의원은 “(윤 대통령이) ‘수고 많았다’고 했다”며 “(의원들은) 거의 다 울먹였다. 그동안 너무 억울하게 들어가서 고초를 당하시니까 아무래도 마음들이 그 순간에 울컥하지 않았겠나”라고 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321 공군 조종사 과실뿐인가… 지상통제관도 실시간 데이터 공유도 먹통 랭크뉴스 2025.03.09
46320 [속보] 野5당 "심우정 사퇴 않으면 탄핵 추진"…공수처 고발도 랭크뉴스 2025.03.09
46319 "배인규 대표 화이팅"... 김용현, 신남성연대에 옥중 서신 보낸 까닭 랭크뉴스 2025.03.09
46318 윤 대통령 석방 이틀째…도심 곳곳 탄핵 찬반 집회 랭크뉴스 2025.03.09
46317 이재명 “검찰의 항고 포기는 의도된 기획…내란 사태 공범 자인” 랭크뉴스 2025.03.09
46316 이재명 “尹석방, 검찰 기획 의심…‘산수 못했다’ 안 믿겨” 랭크뉴스 2025.03.09
46315 국민의힘 "민주당, '탄핵' 정치적 압박 사법체계 흔들려 해" 랭크뉴스 2025.03.09
46314 "하느님 믿지 않은 아빠, 천국 갔을까요" 7년전 교황 감동 답변 랭크뉴스 2025.03.09
46313 “잠‧삼‧대‧청 아파트값 상승률 미미”… 서울시, 토허제 해제 부작용 우려 반박 랭크뉴스 2025.03.09
46312 7주 만에 '머스크 리스크' 현실화?…"조언만 해" 트럼프도 첫 제동 랭크뉴스 2025.03.09
46311 권성동 “검찰총장 탄핵은 분풀이 보복…조속히 한 총리 탄핵 선고해야” 랭크뉴스 2025.03.09
46310 尹, 석방 뒤 권성동 등과 통화… "지도부가 그동안 고생 많았다" 랭크뉴스 2025.03.09
46309 與 권성동, 野 검찰총장 탄핵 경고에 “이재명표 국정 파괴” 랭크뉴스 2025.03.09
46308 野 "檢총장 사퇴 안 하면 탄핵" 與 "국정파괴 질병 또 도졌다" 랭크뉴스 2025.03.09
46307 홈플러스 소매판매 금융채권 최대 6천억원…국민연금 투자금 회수도 ‘의문’ 랭크뉴스 2025.03.09
46306 "한 달에 1억 개 필요한데"…발등에 불 떨어진 美, 한국에도 손 벌렸다 랭크뉴스 2025.03.09
46305 K2 전차 폴란드 2차 수출 계약 이르면 내달 체결…약 9조원 규모 랭크뉴스 2025.03.09
46304 홈플러스 기업회생, 개인투자자 피해 불가피…소매판매분만 최대 6000억 랭크뉴스 2025.03.09
46303 외신 “윤석열 석방, 지지자 결집하고 판사 압박할 우려”···석방 소식 타전 랭크뉴스 2025.03.09
46302 [속보] 이재명 "검찰, 내란수괴 석방 주요 공범…의도적 기획 의심" 랭크뉴스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