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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본 민가가 기존 58가구에서 142가구로 늘었습니다.

포천시는 어제(8일) 2차로 민가 피해를 조사한 결과, 건물 피해는 기존 58가구에서 142가구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파악된 건물 피해는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138건입니다.

현재 대피 중인 가구는 22곳입니다.

6가구 14명은 인근 콘도, 4가구 8명은 모텔, 3가구 5명은 친인척 집에서 머물고 있고, 임시 복구를 마친 9가구 17명은 귀가했습니다.

어제 오전까지 17명이던 민간인 부상자는 2명 늘어난 19명으로 파악됐는데, 이 가운데 2명은 중상, 17명은 경상입니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포천시는 오늘 아침 8시 반부터 50여 명을 투입해 3차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재개했습니다.

안전진단에서는 전기·가스 시설과 건물 구조물의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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