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건설적 대화에 전적으로 전념…필요한 조치 합의 희망"
지난달 28일 미 백악관서 회동한 우크라·미국 정상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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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연합뉴스) 송진원 특파원 = 다음 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간 고위급 회담에 우크라이나 측에서 대통령 비서실장과 외무·국방장관 등이 참석한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엑스(X·옛 트위터)에 "우크라이나는 이 전쟁을 가능한 한 빨리 정의롭고 지속적인 평화로 종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다"며 "내주 화요일(11일) 우크라이나 외교 및 군사 대표단이 미국 팀과 회의를 갖는다"고 적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 회의에 안드리 예르마크 대통령 비서실장, 안드리 시비하 외무장관, 루스템 우메로프 국방장관, 군 사령관 출신인 파블로 팔리사 대통령실 부실장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 본인은 하루 전날인 10일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면담한다.
미국 측에선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과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측은 건설적인 대화에 전적으로 전념하고 있으며, 필요한 결정과 조치에 대해 논의하고 합의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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