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경호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 근거가 된 구속기간 산정 관련 판단을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면서, 이에 대한 시정을 계속해서 주장·입증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8일 오후 5시19분쯤 언론 공지를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 지휘서를 서울구치소에 송부했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이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문 중 구속기간 불산입 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산정해야 하므로 검찰의 공소 제기가 구속기간 만료 후 이뤄졌다는 취지의 판단은 도저히 수긍할 수 없다”고 밝혔다.

특수본은 해당 결정이 형소법 규정에 어긋나고 수십년간 확고하게 운영된 법원 판결례와 실무례에도 반하는 독자적이고 이례적인 결정이라며 “법원의 법리적으로 잘못된 결정에 대해 불복해 이를 시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고, 향후에도 특수본은 같은 의견을 계속 주장,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7일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다는 결정을 내리자 이에 불복해 즉시항고를 할지 윤 대통령에 대해 석방 지휘를 할지 긴 시간 검토한 끝에 이날 석방을 지휘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98 구치소 나온 尹, 지지자에 주먹 '불끈' 인사…野 "개선장군이냐"(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09
46097 野, 尹 석방에 "내란수괴 졸개"…검찰총장·崔대행 탄핵 주장도(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09
46096 항고 않고 尹석방한 檢에…공수처 "상급법원 판단 못 받아 유감" 랭크뉴스 2025.03.09
46095 외신도 윤석열 석방 긴급 타전…“구치소 아닌 집에서 탄핵 판결 대기” 랭크뉴스 2025.03.09
46094 尹 복귀하자 관저 앞 지지자 “만세” “기분 좋다”… 野는 헌재 앞 탄핵 집회 랭크뉴스 2025.03.08
46093 “예쁜 여자 생각나 세 손가락 태웠다”…성철 버럭케한 스님 랭크뉴스 2025.03.08
46092 “검찰도 공범···또 어떤 비상식적 일이 일어날지” 윤석열 석방에 먹먹한 ‘탄핵 촉구’ 시민들 랭크뉴스 2025.03.08
46091 구치소 나온 尹, 지지자들 향해 주먹 불끈…울컥하는 표정도(종합2보) 랭크뉴스 2025.03.08
46090 내란죄 피고인 윤석열 ‘불구속 재판’…고비마다 극우 선동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08
46089 "어제도 시켜 먹었는데"…이름값 믿고 즐겼던 떡볶이마저 이럴 줄은 랭크뉴스 2025.03.08
46088 시리아 과도정부·아사드파 충돌…"553명 사망"(종합) 랭크뉴스 2025.03.08
46087 박찬대 "檢 교묘한 기술로 尹석방 충격"…野, 심우정 탄핵 논의 랭크뉴스 2025.03.08
46086 野 "檢 내란수괴 졸개 자처…애초부터 풀어주기 위해 교묘하게 기술 사용"…심 총장 탄핵 주장도 랭크뉴스 2025.03.08
46085 교황 폐렴 입원 23일째… 교황청 “밤 평안, 휴식 취하고 있어” 랭크뉴스 2025.03.08
46084 尹 "구치소 배울게 많은 곳"…관저 돌아와 김여사와 김치찌개 식사 [입장 전문] 랭크뉴스 2025.03.08
46083 파월 美 연준 의장, '오락가락' 트럼프 정책에 "금리 인하 서두르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5.03.08
46082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범행 26일 만에 구속…"도주 우려"(종합) 랭크뉴스 2025.03.08
46081 검찰 특수본 “구속기간 산정 법원 결정 잘못···시정해나갈 것” 랭크뉴스 2025.03.08
46080 “소비자 권리 침해 말라”…다이소 건기식 철수에 소비자 불만 폭발 랭크뉴스 2025.03.08
46079 공수처, 검찰 석방 지휘에 “구속기간 관련 상급법원 판단 못받아 유감” 랭크뉴스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