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구치소는 대통령 가도 배울 게 많은 곳”
반려견들과 내실로 가 휴식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따라 석방된 윤석열 대통령이 8일 오후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 도착해 경호 차량에서 내려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준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법원의 구속취소와 검찰의 석방지휘에 따라 대통령 관저로 돌아온 뒤 “구치소는 대통령이 가도 배울 게 많은 곳이다. 성경을 열심히 읽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에서 서울 한남동 관저로 돌아온 뒤 김건희 여사 등과 김치찌개로 식사하며 이같이 말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식사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강의구 부속실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경호차장 등이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건강은 이상이 없다”면서 “잠을 많이 자니 더 건강해졌다”고 말했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윤 대통령은 “과거 구치소에 수감됐던 지인들을 하나둘씩 떠올리며 그들은 어떻게 지냈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면서 “교도관들도 어려운 여건에서 고생많이 하는걸 봤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관저 도착 직후 반려견들을 한 마리씩 안아줬다고 참석자는 전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반겨련들과 함께 내실로 들어가 휴식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밝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220 "불경기에도 '찐부자'는 돈 쓴다"…5000만원 패키지 여행상품 출시 랭크뉴스 2025.03.09
46219 낮 기온 15도까지 올라 포근…봄과 같이 미세먼지 온다 랭크뉴스 2025.03.09
46218 홈플러스 사태에…사모펀드發 '거버넌스 개혁' 명분 다시 시험대 랭크뉴스 2025.03.09
46217 3·1절 연휴 日 하늘길에 23만명…'노재팬' 이전보다 15% 많아 랭크뉴스 2025.03.09
46216 국힘 지도부, 윤 대통령 관저 방문 추진···의원들은 눈물로 환영 랭크뉴스 2025.03.09
46215 전투기 오폭 피해 142가구…민간인 부상자 19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09
46214 검찰총장 탄핵?…한밤의 민주당 긴급의총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09
46213 "뒷담화를 해?"…후임 폭행한 해병대원, 징역형 집행유예 랭크뉴스 2025.03.09
46212 “풀려나 손 흔드는 걸 보니 너무 화 나요”···다시 밤샌 ‘키세스’ 시민들 랭크뉴스 2025.03.09
46211 "다이소님 와주세요"…건물주 최애 브랜드 '스벅'에서 '다이소'된 이유는[이슈, 풀어주리] 랭크뉴스 2025.03.09
46210 트럼프 핵협상 강압에 이란 “받아들일 수 없는 새로운 요구해” 랭크뉴스 2025.03.09
46209 민주당 "尹석방이 탄핵기각이냐…與 경거망동하지 말라" 랭크뉴스 2025.03.09
46208 작년 SKY 미충원 인원 42명‥'의대 쏠림' 속 5년 새 2배 늘어 랭크뉴스 2025.03.09
46207 테슬라 2배 ETF 한달 새 -30%… 서학개미 올라탄 美 ETF ‘무더기 손실’ 랭크뉴스 2025.03.09
46206 탄핵도 잠룡도 대선도 8년 전이 떠올라... 보수 여당의 '평행이론' [정치 도·산·공·원] 랭크뉴스 2025.03.09
46205 민주당 "尹석방이 탄핵기각이냐…與 경거망동 마라" 랭크뉴스 2025.03.09
46204 풀려난 윤석열 주먹 불끈…조기대선 ‘간’ 보던 국힘 살길은 랭크뉴스 2025.03.09
46203 포천 전투기 오폭 피해 주택 계속 늘어… 147가구 집계 피해 랭크뉴스 2025.03.09
46202 전투기 오폭 피해 민가 58→142가구…민간 부상자도 19명 랭크뉴스 2025.03.09
46201 아이 낳으면 1억원 내건 인천시, 인구 증가 전국 1위 랭크뉴스 202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