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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등 야 5당은 8일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인용 결정과 관련해 강한 유감을 표명하고 “내란이 종식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안국동 네거리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내란종식·민주헌정 수호를 위한 윤석열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 모습. /뉴스1

민주당·조국혁신당·진보당·기본소득당·사회민주당 등 야 5당은 이날 종로구 안국동에서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를 개최하고 입장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오늘 이 자리에 모인 野 5당 일동은법원의 윤석열 구속 취소 인용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사실상 내란공범의 길을 가고 있는 검찰총장을 강력하게 규탄하며,검찰의 즉시항고를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우리 국민은 이미 윤석열을 파면했다. 우리 국민은 내란수괴가 거리를 활보하는 것을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했다.

이들은 “제 아무리 강한 꽃샘추위가 봄을 막아서도 봄은 이미 우리에게 오고 있듯이내란수괴 윤석열과 내란세력의 발악이 성공한 듯 보여도,헌법의 심판, 국민의 심판, 역사의 심판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이 자리에 있는 野5당 대표자들은위대한 우리 국민과 함께 손잡고 빛의 혁명을 완수하겠다. 내란이 종식될 때까지 국민 손을 놓지 않고 끝까지 함께 싸우겠다”고 했다.

한편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 다음 날인 이날 서울 곳곳에선 가열된 분위기 속에 윤 대통령 탄핵 찬성, 반대 집회가 열렸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윤 대통령 파면 촉구 범국민대회’의 비공식 추산 인원은 15만명이다. 전광훈 목사가 주축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는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보수성향 개신교단체 세이브코리아는 영등포구 여의대로에서 각각 탄핵 반대 집회를 열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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