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휘두른 흉기에 숨진 김하늘양이 다닌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14일 추모객들이 조문하고 있다. 2025.02.14 한수빈 기자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양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검거된 40대 가해 교사의 구속 여부가 이르면 8일 결정된다.
대전지법은 이날 오후 3시부터 교사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구속 여부는 이날 늦은 밤이나 9일 새벽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7일 대전 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A씨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곧바로 대면조사에 들어갔다. 검찰 역시 서류를 검토한 뒤 곧바로 법원에 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10일 재직 중인 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을 마치고 학원에 가려던 김양을 유인해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자해해 병원에서 수술을 받은 A씨는 20일 넘게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