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심우정 검찰총장이 지난해 10월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대검찰청 대상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email protected]

대검찰청 주요 간부들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 회의에서 석방에 무게를 두고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당시 회의에서 최종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고 한다. 대검은 이후에도 논의를 계속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8일 한겨레 취재 결과 심우정 검찰총장과 이진동 대검 차장을 비롯한 대검 주요 간부들은 전날 밤늦게까지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이후 대책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 자리에서는 구속 상태로 즉시항고, 석방 뒤 즉시항고, 즉시항고 없는 석방 등 다양한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에서도 특히 즉시항고 없이 석방하는 방안에 무게가 실렸다고 한다. 즉시항고의 경우 위헌이나 위법 논란이 불가피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아울러 대검은 즉시항고를 하더라도 법원이 이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석방이 불러올 후폭풍과 부작용이 거셀 것이 뻔해 당시 회의에서 뚜렷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고 한다. 결론을 정하는 회의는 아니었다는 것이다.

대검은 이날 수사팀과 다시 의견을 조율하며 이후 대책을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수사팀은 구속상태로 즉시항고를 해야 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25 여 “왜곡된 법치 바로잡는 석방 환영”·야 “국민이 용서 안해” 랭크뉴스 2025.03.08
46024 윤, 김건희 여사 등과 김치찌개 식사···“구치소는 대통령 가도 배울 게 많은 곳” 랭크뉴스 2025.03.08
46023 외신, 尹대통령 구속취소 결정 따른 석방 긴급 보도 랭크뉴스 2025.03.08
46022 "강아지들 꼬리치며 멍멍…돌아온 尹, 김여사와 김치찌개 저녁" [입장 전문] 랭크뉴스 2025.03.08
46021 “빨갱이 척결” vs “내란 공범”… 尹 석방에 서울 곳곳서 ‘반탄·찬탄’ 집회 [르포] 랭크뉴스 2025.03.08
46020 석방된 윤 대통령, 김건희 여사 등과 김치찌개 식사 랭크뉴스 2025.03.08
46019 尹, 관저앞 악수 나눌때…"어떻게 이런 일이" 헌재 앞 찬탄집회 분노 랭크뉴스 2025.03.08
46018 윤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 지도부, 석방 반발 단식농성 돌입 랭크뉴스 2025.03.08
46017 "베트남 여행 다녀와 걸렸다"…0세부터 50세까지 감염된 '이 병' 랭크뉴스 2025.03.08
46016 '이소룡처럼 720도 돌려차기'…中 휴머노이드로봇 화제 랭크뉴스 2025.03.08
46015 윤 대통령 “재판부 용기와 결단에 감사”…곧 긴급회의 소집 랭크뉴스 2025.03.08
46014 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과 악수…찬탄 집회선 분통 랭크뉴스 2025.03.08
46013 윤 대통령 구치소서 걸어나와 인사…지지자들 "고생하셨다" 눈물 랭크뉴스 2025.03.08
46012 尹 석방, 72시간 숙고 檢 …쟁점 부각되는 12·3 계엄 수사·기소 랭크뉴스 2025.03.08
46011 권성동 “尹 석방, 늦었지만 당연… 檢 ‘불법감금’ 책임 물을 것” 랭크뉴스 2025.03.08
46010 권성동 "대통령 석방 당연한 결과‥불법감금 검찰에 법적 책임" 랭크뉴스 2025.03.08
46009 尹 체포 52일 만에 석방…검찰, 구치소에 석방 지휘 랭크뉴스 2025.03.08
46008 "이제 따뜻하게 주무세요"…尹 석방 본 지지자들 껴안고 울었다 랭크뉴스 2025.03.08
46007 국가보훈부, '구속 취소 반대' 오월단체 압박 논란 랭크뉴스 2025.03.08
46006 검찰, 법원 구속취소 수용…윤 대통령 체포 52일만에 풀려나(종합) 랭크뉴스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