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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3거래일 연속 올라
투자의견·목표주가도 상향
메리츠 주가는 6.5% 급락
6일 서울 한 홈플러스 지점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의 여파로 관련 기업 주가 등락이 갈리면서 이마트 투자자는 웃고 메리츠 투자자는 눈물 나는 상황이 빚어졌다.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이마트는 3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른 반면, 홈플러스에 받아야 할 1조2000억 원대 대출이 남아 있는 메리츠금융지주는 6% 넘게 주가가 급락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이마트는 전장 대비 2.88% 오른 8만5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5.65% 오른 8만79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로써 이마트는 지난 5일부터 3거래일 연속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키움증권은 이마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만8000원에서 13만원으로 대폭 올렸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상권이 겹치는 점포 수의 비중은 50% 수준"이라며 "이르면 3월부터 할인점을 중심으로 기존점 성장률이 반등하고,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가 강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메리츠금융지주는 6.45% 내린 11만9000원을 기록했다. 개장과 함께 1.26% 내린 주가는 계속해서 낙폭을 키운 끝에 이날 최저가로 장을 마쳤다.

금융권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홈플러스 관련 익스포저(위험노출액) 중 메리츠금융그룹의 익스포저가 1조2000여 억 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메리츠화재,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 등 메리츠금융그룹 3사는 지난해 5월 홈플러스에 선순위 대출 1조2000억원을 집행했다. 홈플러스는 부동산 신탁회사와 맺은 신탁계약의 수익증권을 메리츠 금융 3사에 담보로 제공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4일 보고서에서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대출의 기한이익상실(EOD) 사유가 발생했다"고 짚었다. 홈플러스는 상장사가 아니라 회생으로 인해 주가가 폭락하는 일은 없었다.

한국신용평가는 "메리츠금융그룹의 홈플러스에 대한 대출은 홈플러스가 보유하고 있는 약 62개 점포와 이에 부수하는 권리에 대해 부동산담보신탁의 우선수익권 형태로 담보권을 확보하고 있고 해당 담보자산들의 감정가액을 고려한 담보인정비율(LTV) 또한 매우 우수하다"며 메리츠금융그룹의 신용도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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