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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에 대해 경찰이 대면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사건 발생 25일 만인데요.

가해 교사는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예은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휠체어에 탄 한 여성을 데리고 이동합니다.

이어 흰색 호송차가 경찰서를 나섭니다.

고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가 탄 호송차입니다.

경찰은 어제(7일) 오전 9시 50분쯤 대전의 한 대학병원에 입원해 있던 가해 교사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고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가해 교사에 대한 대면 조사가 진행된 건 사건 발생 25일 만입니다.

7시간가량 진행된 경찰 조사에서 해당 교사는 고 김하늘 양에게 흉기를 휘둘러 숨지게 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또 범행 동기와 계획범죄 여부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 담담히 답변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가해 교사가 여러 차례 범행 도구를 검색한 점 등으로 미뤄 계획범죄로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영장이 발부되면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해당 교사의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예은입니다.

촬영기자:안성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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