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앵커 ▶

법원의 이번 결정으로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한남동 관저와 서울 구치소 앞에서 어젯밤 늦게까지 집회를 열었습니다.

오늘은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탄핵 찬반 집회가 예고돼 있어 경찰이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보도국,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지은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어제부터 한남동 관저 앞으로 모여들었습니다.

아직 검찰이 항고할지 여부가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지지자들은 즉시 윤 대통령을 석방하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성조기와 태극기를 든 지지자들은 탄핵이 무효라고 외치기도 했습니다.

10여 명은 지지자들은 아침까지도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윤 대통령이 수감돼 있는 서울 구치소에도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습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규·윤상현 의원 등 일부 여당의원들도 어제 법원의 구속 취소 인용 이후 구치소를 찾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구치소 근처에 기동대 경력들을 배치하고 만일의 상황에 대비 중입니다.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어젯밤 긴급 규탄대회도 열렸는데요.

예상치 못한 법원판결에 놀란 시민들이 모여 광화문과 안국역 일대에서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검찰이 즉시 항고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또 일부 시민들은 서울중앙지검 앞으로 이동해 집회를 이어가기도 했습니다.

토요일인 오늘 탄핵 찬·반 양측 모두 대규모 집회를 예고하고 나섰는데요.

오늘 오후 2시부터 안국동에서 윤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5시에 광화문에서도 대규모 집회가 이어집니다.

탄핵 반대 단체는 오늘 오후 각각 세종대로와 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열 예정인데, 이에 더해 서울구치소와 한남동 관저 주변에도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윤 대통령이 석방될 가능성에 대규모 집회까지 예고되면서 경찰은 혼란 가능성에 대비해 오늘 총 70개 부대, 경력 4천2백 명을 배치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71 檢, 尹석방·즉시항고 놓고 이틀째 고심 "여러가지 검토 중" 랭크뉴스 2025.03.08
45870 [속보] 최상목 대행, ‘공군 오폭 피해’ 포천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3.08
45869 OTT에도 없던 ‘쉬리’… 26년 만에 재개봉하는 이유는? [수·소·문] 랭크뉴스 2025.03.08
45868 이수근·이무진 소속사 "내주부터 KBS 녹화 정상 참여" 랭크뉴스 2025.03.08
45867 윤석열 석방? 즉시항고? ‘구속 취소’ 뒤 혼돈에 빠진 검찰 랭크뉴스 2025.03.08
45866 진 해크먼, 치매 앓다 심장병으로 사망… 부인 숨진 지 일주일 만 랭크뉴스 2025.03.08
45865 전두환 장남 '尹 옹호는 의병 운동'... 5·18단체 "내란 선동 망언" 랭크뉴스 2025.03.08
45864 김정은, 핵잠수함 건조 시찰… “해상방위력 제한수역 따로없어” 랭크뉴스 2025.03.08
45863 "막걸리 병 말고 한잔만 주세요"…'병나발 성지' 탑골공원도 변했다 랭크뉴스 2025.03.08
45862 서천 40대 여성 ‘묻지 마 살인’ 가해자 신상 공개된다 랭크뉴스 2025.03.08
45861 심우정·박세현, ‘윤석열 구속취소’ 즉시항고 왜 망설이나 [김민아의 훅hook ] 랭크뉴스 2025.03.08
45860 與, 대검 앞에서 비상의원총회 개최…'尹 석방' 촉구 랭크뉴스 2025.03.08
45859 [체험기] “AI가 사용 기록 분석해 필요한 데이터 찾아줘”… 2025년형 LG 그램, 가격은 부담 랭크뉴스 2025.03.08
45858 다큐 영상 긴급 삭제한 독일 공영방송…해명은? [특파원 리포트] 랭크뉴스 2025.03.08
45857 비트코인, 트럼프 첫 '디지털 자산 서밋'에도 하락세 랭크뉴스 2025.03.08
45856 ‘트럼프 피난처’ 투자자 유럽으로 눈길 돌렸다 랭크뉴스 2025.03.08
45855 1월 관리비 폭탄…대안은 ‘실내 20도 유지’? 랭크뉴스 2025.03.08
45854 트럼프가 유럽을 깨웠다…美에 쏠린 자금 이동 시작되나 랭크뉴스 2025.03.08
45853 현대 3세 재벌인데… ‘노현정 남편’ 성북동 땅·빌라 경매 나온다 랭크뉴스 2025.03.08
45852 1000원대 넘보는데…엔테크 지금 괜찮을까요?[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랭크뉴스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