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명 휴학계 제출' 징계절차 착수
정부가 2026학년도 의과대학 모집인원을 지난해에 증원하기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을 전격 수용하기로 결정한 7일 서울의 한 의과대학 모습. 연합뉴스

[서울경제]

연세대 의대가 휴학계 제출을 실명으로 작성하게 한 연세대 의대 비상시국대응위원회(비대위)와 관련해 징계절차에 착수했다.

8일 의료계에 따르면 연세대 의대는 비대위 학생 A 씨에게 오는 20일 학생역량개발위원회 출석을 통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 의대가 A 씨에게 출석을 통보한 사유는 ‘기명 휴학수요조사 실시 및 휴학계 제출 예정자 조사결과 게시’에 대한 진술을 듣기 위한 목적으로 전해졌다. 앞서 연세대 의대 비대위는 의대생들을 대상으로 휴학계 제출 수요조사를 진행하면서 실명 작성을 원칙으로 삼은 바 있다.

연세대 ‘의과대학 학사에 대한 내규’에 따르면 학교 측은 학업을 방해한 자·학칙을 위반한 자·시험 중 부정행위자·기타 학생의 본분을 이탈한 자 등에 대해 학생역량개발위원회 산하 운영위원회 결의를 거쳐 징계할 수 있다. 징계의 수위는 근신과 유기 및 무기정학, 제적 등으로 나뉜다.

한편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연세대 의대 수업 방해 의혹 사건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올해 새 학기 수업 불참을 강요하거나 복귀한 의대생을 비난하는 게시글 등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사안이 5건”이라고 밝혔다.

최재영 연세대 의대 학장은 전날 ‘학생, 교수님, 학부모님들에게 드리는 글’ 게시물을 통해 “정부의 무리한 의료정책 추진으로 소중한 시간을 희생한 우리 학생들에게 이 같은 1년이 더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고 복귀를 호소하면서도 “다른 학생들의 복학을 막는 심각한 부당행위는 학칙에 따라 엄격하게 다뤄 징계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21 홍준표 “기각되면 혼란, 인용되면 전쟁···전쟁보다 혼란이 낫다” 랭크뉴스 2025.03.08
45920 美 배우 부부 사망, 비극적 전말…"치매로 아내 사망 인지 못해" 랭크뉴스 2025.03.08
45919 [속보] 대검, 즉시 항고 포기…尹 곧 석방되나 랭크뉴스 2025.03.08
45918 노현정 부부 사는 집이 경매에…'현대가 3세' 정대선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3.08
45917 [전문] 여성 1만명, ‘내란 극복과 민주주의 회복 선언’ 나섰다 랭크뉴스 2025.03.08
45916 박찬대 “윤석열 석방은 내란 우두머리에 대한 충성 행위···엄중 책임 물을 것” 랭크뉴스 2025.03.08
45915 대검, ‘윤 대통령 즉시 석방’ 잠정 결론…수사팀은 이견 랭크뉴스 2025.03.08
45914 대검, '尹 구속취소 불복 실효성 없다' 무게… 수사팀은 이견 랭크뉴스 2025.03.08
45913 [속보] 대검, 尹 대통령 구속 취소 판결에 즉시 항고 포기 랭크뉴스 2025.03.08
45912 로이터 “트럼프, 종전 합의 시 대러 에너지 제재 완화 검토” 랭크뉴스 2025.03.08
45911 [속보] 대검, 윤 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 석방 지휘 결론 랭크뉴스 2025.03.08
45910 "일본 여행 말고 제주도 놀러 가자"…이번엔 이런 사람들 많아질까 랭크뉴스 2025.03.08
45909 민주 "윤석열 석방하면 국민배신"…검찰총장 책임론 제기 랭크뉴스 2025.03.08
45908 "치매로 부인 숨진 사실 모르고 심장병으로 사망"... 해크먼 부부 사인 밝혀졌다 랭크뉴스 2025.03.08
45907 [크랩] 한국인은 절대 모르는 ‘한국 관광’의 장벽은? 랭크뉴스 2025.03.08
45906 대통령실, 석방 기다리며 상황 주시…정진석 비서실장 구치소 앞 대기 랭크뉴스 2025.03.08
45905 대검 항의 방문한 민주당 "심우정, 석방 지휘 시도 의심‥즉시항고해야" 압박 랭크뉴스 2025.03.08
45904 대검, 한밤중 논의에서 윤 석방에 무게…최종 결론은 미지수 랭크뉴스 2025.03.08
45903 대검으로 달려간 여야 ‘즉각 석방’vs‘즉시 항고’ 촉구 랭크뉴스 2025.03.08
45902 "떨어졌을 때 사자"…테슬라 곤두박질 치자 '물타기' 나선 서학개미들 랭크뉴스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