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한남동 관저 앞 철야 시위
[촬영 최윤선]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최윤선 기자 =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검찰이 17시간째 즉시항고·석방 여부를 고심하는 가운데 한남동 관저와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는 밤샘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윤 대통령 지지자 10여명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볼보빌딩 앞에서 은박 보온 담요를 두른 채 윤 대통령의 조속한 석방을 요구하며 농성 중이다.

한 참가자는 "심우정(검찰총장)을 직권남용으로 당장 체포해야 한다. 법원이 구속 취소를 결정했는데 검찰 나부랭이들이 이걸 무시하고 겁XXX를 상실했다"며 "들어갈 생각 말고 이 자리에서 끝까지 윤 대통령을 지키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지지자들은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에서 밤을 새우며 윤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전날 저녁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의 광화문 집회를 마친 일부 참가자들은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앞으로 이동해 검찰의 즉시항고를 촉구했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중앙지검 인근 인도에는 유튜버와 시민 등 10여명이 밤샘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즉각 항고", "항고포기 반대한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참가자들은 '구속취소 웬 말이냐. 지금 당장 항고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건 '난방버스'에서 몸을 녹이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6016 '이소룡처럼 720도 돌려차기'…中 휴머노이드로봇 화제 랭크뉴스 2025.03.08
46015 윤 대통령 “재판부 용기와 결단에 감사”…곧 긴급회의 소집 랭크뉴스 2025.03.08
46014 尹,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과 악수…찬탄 집회선 분통 랭크뉴스 2025.03.08
46013 윤 대통령 구치소서 걸어나와 인사…지지자들 "고생하셨다" 눈물 랭크뉴스 2025.03.08
46012 尹 석방, 72시간 숙고 檢 …쟁점 부각되는 12·3 계엄 수사·기소 랭크뉴스 2025.03.08
46011 권성동 “尹 석방, 늦었지만 당연… 檢 ‘불법감금’ 책임 물을 것” 랭크뉴스 2025.03.08
46010 권성동 "대통령 석방 당연한 결과‥불법감금 검찰에 법적 책임" 랭크뉴스 2025.03.08
46009 尹 체포 52일 만에 석방…검찰, 구치소에 석방 지휘 랭크뉴스 2025.03.08
46008 "이제 따뜻하게 주무세요"…尹 석방 본 지지자들 껴안고 울었다 랭크뉴스 2025.03.08
46007 국가보훈부, '구속 취소 반대' 오월단체 압박 논란 랭크뉴스 2025.03.08
46006 검찰, 법원 구속취소 수용…윤 대통령 체포 52일만에 풀려나(종합) 랭크뉴스 2025.03.08
46005 하늘양 학교 "방과 후 수업 귀가 때 책임 못 져" 서약서 요구 논란 랭크뉴스 2025.03.08
46004 민주당, 윤석열 석방에 “검찰, 내란수괴 졸개 자처…심판 각오해야” 랭크뉴스 2025.03.08
46003 검찰, 비난 감수하고 尹 석방 이유는… "법원 결정 무력화하면 위헌 소지" 랭크뉴스 2025.03.08
46002 [속보] 윤석열 관저 복귀하자 지지자들 절규…“트럼프보다 나아요! 세계 최고 대통령!” 랭크뉴스 2025.03.08
46001 13년 넘게 1억원대 양육비 안 준 '나쁜 아빠' 징역형 랭크뉴스 2025.03.08
46000 "왜 거기 떨어졌나요?"…10m 앞 오폭 겪은 포천 트럭운전자 랭크뉴스 2025.03.08
45999 민주당 “尹 개선장군 모습 가관… 신속 파면해야” 랭크뉴스 2025.03.08
45998 尹 모습 드러내자 지지자들 오열… 52일만의 석방 현장 [르포] 랭크뉴스 2025.03.08
45997 공수처, 윤 대통령 석방에 “상급 법원 판단 못받아 유감” 랭크뉴스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