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위성 이미지
[맥사 테크놀로지 제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맥사 테크놀로지 제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미국 정부가 기밀로 분류되지 않은 위성 촬영 이미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접근을 차단했다고 AP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국방지리정보국(NGA)은 AP통신에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한 정부 지침에 따라 이런 결정이 내려졌다고 밝혔다.
위성 사진 제공업체인 맥사 테크놀로지도 미국 정부가 위성 이미지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접근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AP통신에 전했다.
이런 중단 조치는 지난달 말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안전보장 문제 등을 놓고 충돌한 이후에 이뤄졌다.
우크라이나의 한 웹사이트는 위성 촬영 이미지 중단 사실을 알리면서 그 이유로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와의 정보 데이터 공유를 금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백악관 충돌 사태 이후에 무기 지원과 정보 지원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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