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석방지휘 또는 즉시항고 검토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국민일보DB

검찰은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윤 대통령에 대해 석방 지휘할지, 즉시항고를 제기할지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8시49분쯤 “구속취소 결정과 관련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석방지휘 여부 등이 결정되면 공지할 예정이다.

검찰 내부적으로는 법원이 윤 대통령의 구속기간에 대해 ‘날짜’가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당혹스러워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재판부가 검찰이 그간 실무적으로 적용해온 기준이 위법하다고 결정한 것이라 이 같은 기준이 굳어질 경우 다른 형사사건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 때문에 검찰 내부에선 항고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검찰이 즉시항고할 경우 윤 대통령에 대한 석방이 이뤄지지 않는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헌법재판소는 과거 법원의 구속 집행정지 결정에 대해 검사가 즉시항고할 수 있도록 한 형사소송법 조항을 위헌 결정한 바 있다. 윤 대통령 측은 구속 취소 결정 역시 마찬가지로 검찰이 즉시항고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검찰에서는 이 같은 헌재 판단 등을 고려할 때 일단 석방 지휘를 하는 게 맞는다는 의견도 나온다.

검찰이 석방지휘를 하고 보통항고할 경우 윤 대통령이 석방된 상태에서 절차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13 [속보] 대검, 尹 대통령 구속 취소 판결에 즉시 항고 포기 랭크뉴스 2025.03.08
45912 로이터 “트럼프, 종전 합의 시 대러 에너지 제재 완화 검토” 랭크뉴스 2025.03.08
45911 [속보] 대검, 윤 대통령 구속취소 즉시항고 포기… 석방 지휘 결론 랭크뉴스 2025.03.08
45910 "일본 여행 말고 제주도 놀러 가자"…이번엔 이런 사람들 많아질까 랭크뉴스 2025.03.08
45909 민주 "윤석열 석방하면 국민배신"…검찰총장 책임론 제기 랭크뉴스 2025.03.08
45908 "치매로 부인 숨진 사실 모르고 심장병으로 사망"... 해크먼 부부 사인 밝혀졌다 랭크뉴스 2025.03.08
45907 [크랩] 한국인은 절대 모르는 ‘한국 관광’의 장벽은? 랭크뉴스 2025.03.08
45906 대통령실, 석방 기다리며 상황 주시…정진석 비서실장 구치소 앞 대기 랭크뉴스 2025.03.08
45905 대검 항의 방문한 민주당 "심우정, 석방 지휘 시도 의심‥즉시항고해야" 압박 랭크뉴스 2025.03.08
45904 대검, 한밤중 논의에서 윤 석방에 무게…최종 결론은 미지수 랭크뉴스 2025.03.08
45903 대검으로 달려간 여야 ‘즉각 석방’vs‘즉시 항고’ 촉구 랭크뉴스 2025.03.08
45902 "떨어졌을 때 사자"…테슬라 곤두박질 치자 '물타기' 나선 서학개미들 랭크뉴스 2025.03.08
45901 미국서 15년만에 총살형으로 사형 집행…살인죄 60대 남성 랭크뉴스 2025.03.08
45900 국민의힘 "尹 즉각 석방" VS 민주당 "즉시항고"... 대검으로 몰려간 여야 랭크뉴스 2025.03.08
45899 최상목 대행 "포천 공군오폭 피해 지역에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5.03.08
45898 英 언론 “유럽에 분개한 트럼프, 주독미군 헝가리로 배치 검토” 랭크뉴스 2025.03.08
45897 “여기 435명의 다윗이 있습니다”…‘트럼프 연설 항의’ 이유 밝힌 美민주당 의원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3.08
45896 이수근·이무진 '녹화 불참 선언' 철회…KBS와 갈등 봉합하나 랭크뉴스 2025.03.08
45895 민주당 의원들은 왜 이 알뜰폰을…“전광훈 집단입니다”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08
45894 대검 "尹 석방" 수사팀 "즉시항고"…이르면 오늘 결정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