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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작년 영업이익 328억원
안다르 공식 인스타그램

[서울경제]

패션 업계 불황 속에서 에슬레저(일상 운동복) 분야가 나홀로 웃고 있다.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작년 영업이익이 328억원으로, 전년보다 78%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작년 매출은 17% 증가한 2368억원이다. 영업이익과 연매출 모두 안다르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안다르는 강력한 제품력에 더해 러닝웨어와 골프웨어 카테고리를 전방위적으로 확장한 것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올해는 고소득 국가 중심의 해외 전략을 기반으로 싱가포르, 일본은 물론 호주 및 서구권 시장까지 본격 공략할 방침이다.

공성아 안다르 대표는 "지난해에는 제품 경쟁력 강화와 과감한 카테고리 확장, 글로벌 시장 공략에 힘을 쏟았다"며 "올해는 더욱 견고해진 제품 경쟁력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글로벌 고소득 국가에서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애슬레저 브랜드인 젝시믹스를 전개하는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도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2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고 최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716억원으로 전년대비 17% 늘었다. 주력인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 54% 증가한 2620억원과 242억원으로 집계돼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일상 운동복이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에 대해 한 업계 관계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철저한 자기관리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애슬레저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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