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낮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소방관들이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남성의 분신 시도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청 인근서 한 남성이 분신해 병원에 이송됐다.

7일 서울 중부소방서와 남대문경찰서 등은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로 추정되는 80대 남성 A씨가 이날 오전 11시58분쯤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분신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내용이 적힌 A4 전단을 뿌린 뒤 몸에 불을 붙였다.

A씨의 분신현장에선 “윤석열 대통령 만세” 등이 적힌 유인물들이 발견됐다.

A씨는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고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이송 당시 사망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며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7일 낮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분신한 남성이 뿌린 유인물에 “윤석렬(열) 대통령 만세”라고 적혀있다. jtbc 제공

경향신문

오동욱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