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동운 공수처장. 뉴스1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7일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에 대해 "검찰의 즉시항고 여부를 지켜볼 것"이라고 밝혔다.

공수처는 7일 언론 공지로 "법원이 공수처 수사의 위법성을 확인하거나 피고인 측 주장을 (모두) 받아들인 게 아니므로 보도에 유의해 달라"고 했다. 이어 "(현재 보도되고 있는 내용은) 재판부가 피고인 측 주장을 요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은 이날 중 항고 여부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이 항고하면 윤 대통령은 석방되지 않고 구속 여부를 다시 다투게 된다. 반대로 검찰이 항고를 포기하면 윤 대통령은 즉각 풀려나 한남동 관저로 이동한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를 결정하면서 구속기간이 만료된 이후 윤 대통령이 기소됐다고 절차적 흠결을 지적했다. 이와 별개로 공수처가 내란죄 수사권가 없다는 점도 구속취소 사유로 언급했다.

재판부는 "논란을 그대로 두고 형사재판 절차를 진행하면 상급심 파기 사유는 물론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도 재심 사유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수처·검찰 수사 과정의 위법 여부를 현 단계에서 단정할 수 없으니 불구속 재판이 맞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564 한동훈 “절차 문제 있다면 구속 취소 당연…충분한 방어권 행사하길” 랭크뉴스 2025.03.07
45563 이재명 "검찰 산수 잘못했다고 윤석열 헌정파괴 안 없어져" 랭크뉴스 2025.03.07
45562 [속보] 이재명 "檢이 산수 잘못했다고 尹 헌정파괴 사실 없어지지 않아" 랭크뉴스 2025.03.07
45561 법원, 尹구속취소…"구속기간 지나 기소…논란 있어 취소사유"(종합) 랭크뉴스 2025.03.07
45560 한동훈 "절차상 문제 구속 취소 당연‥충분한 방어권 행사 바라" 랭크뉴스 2025.03.07
45559 이재명, ‘윤 구속취소’에 “헌재 판단에 아무런 영향 없을 것” 랭크뉴스 2025.03.07
45558 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액 6,121억 원 중 3,131억 원 회수” 랭크뉴스 2025.03.07
45557 “긴급 상황…尹 구속 취소” 민주당, 비상 회의 소집 랭크뉴스 2025.03.07
45556 미국 오렌지주스, 식탁에서 사라지는 이유 랭크뉴스 2025.03.07
45555 '친윤계', 윤 대통령 구속취소에 "탄핵심판 청구도 각하나 기각해야" 랭크뉴스 2025.03.07
45554 윤 대통령 구속 취소 인용…법원 “구속 만료 뒤 기소” 랭크뉴스 2025.03.07
45553 ‘윤석열 구속취소’ 법원, 공수처법 미비 지적 “재심 사유 될 수도” 랭크뉴스 2025.03.07
45552 野 박찬대 “검찰, 尹 구속 취소 즉시 항고로 국민 상식 부합해야” 랭크뉴스 2025.03.07
45551 "화교냐" 욕먹다 "구국 영웅"…尹구속 취소한 지귀연 판사 누구 랭크뉴스 2025.03.07
45550 “공수처 불법 수사” 힘실린 尹 측 주장…탄핵심판에 영향 미칠까 랭크뉴스 2025.03.07
45549 뉴진스만 추모 리본 다르다 했더니…“하이브가 리본 착용 반대” 랭크뉴스 2025.03.07
45548 [속보] 이재명, ‘윤 구속취소’에 “헌재 판단에 아무런 영향 없을 것” 랭크뉴스 2025.03.07
45547 [르포] '홈플런' 행사에도 한산…"의지하며 살았는데 설마 망하나요" 랭크뉴스 2025.03.07
45546 [속보] 李 "헌법재판소 판단에 아무런 영향 주지 않을 것" 랭크뉴스 2025.03.07
45545 ‘윤석열 구속기간 계산법’ 집중분석…법원 판단은 ‘깔끔하게 털고 가자’ 랭크뉴스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