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어도어, 작년 5월 CCTV 영상 전격 공개하며 반박

국내 최대 연예기획사 하이브 산하 어도어는 아일릿(하이브 산하 빌리프랩 소속 아이돌) 멤버들이 뉴진스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는 영상을 7일 전격 공개했다.

2024년 5월 27일 하이브 사옥 아티스트 전용 공간에서 만난 아일릿 매니저가 멤버들에게 하니에게 인사하지 말고 “무시해”라고 했고, 하이브가 CCTV 영상을 삭제했다는 뉴진스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어도어가 7일 법정에서 공개한 영상의 캡처본을 조선비즈가 재구성한 것. 아일릿 멤버들이 복도에서 뉴진스 멤버들을 발견하자 90도로 고개 숙여 인사하며 지나가고 있다.

어도어는 이날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기획사 지위 보전 및 광고 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 주요 변론에서 당시 CCTV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아일릿 멤버 3명이 하니에게 90도로 인사하며 복도에 들어서는 장면이 들어가 있다. 이어 걸어오는 뉴진스의 다니엘을 향해서도 90도로 인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다만 CCTV 영상은 음성녹음 기능이 없어 아일릿 매니저가 “무시해”라는 발언을 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무시해”라는 발언의 출처가 아니라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에게서 나왔다는 주장도 나왔다. 어도어는 뉴진스 측이 제출한 하니와 민 전 대표의 카톡을 법정에서 공개했는데, 이에 따르면 하니는 “4분이 스타일링 방에서 나왔는데 그쪽 매니저님이 그냥 모른척하고 지나라고 말하신 걸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정확히 그 단어들이었는지 기억은 없고 그냥 대충 그런 말이었어요”라며 본인이 들은 말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두고 민 전 대표는 “무시해, 이거?” “모두가 너를 무시한 거냐?” “아일릿 멤버 모두가 너를 무시했어?” “니 인사받지 말라고 매니저가 시킨거?”라고 여러 차례 질문했고. 하니는 “잘 모르겠어요”라고 답했다.

어도어 측 변호인은 “하니 본인도 크게 문제 삼을 일이 아니라고 이야기한 사안을 민 전 대표가 ‘무시해’로 사건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이슈가 전속계약 해지 사유로 둔갑한 것은 허위 명분 만들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73 여성은 이틀에 한 명씩 남편·애인에게 살해당했다 랭크뉴스 2025.03.07
45672 대통령실·국힘, 구치소로 한남동으로…윤석열 구속취소 소식에 달려갔다 랭크뉴스 2025.03.07
45671 김동연 “포천 오폭 피해 마을 특별재난지역 지정해야” 랭크뉴스 2025.03.07
45670 윤 대통령 체포부터 구속취소 결정까지 랭크뉴스 2025.03.07
45669 포천 오폭 이튿날…주민 “소리만 들어도 트라우마 생길 것 같아” 랭크뉴스 2025.03.07
45668 민주당 “검찰에 경고…‘구속취소’ 윤석열 석방하면 혹독한 대가 치를 것” 랭크뉴스 2025.03.07
45667 신입생까지 등 돌린 ‘의대 증원’…결국 원점으로 랭크뉴스 2025.03.07
45666 여야 '상속세 배우자 폐지' 속도 내나... 최고세율 인하는 힘겨루기 랭크뉴스 2025.03.07
45665 강간 피해 70% ‘폭행·협박’ 없어…“비동의 강간죄 도입을” 랭크뉴스 2025.03.07
45664 中 외교사령탑 “美, 원한으로 은혜 갚지 말라… 무역전쟁으로 무엇 얻었나” 랭크뉴스 2025.03.07
45663 임금 지급 8개월 미루다…체포되자 그제서야 입금하고 풀려난 사장 랭크뉴스 2025.03.07
45662 "꽃다발로 환영하자" 尹지지자들 관저 앞 결집(종합) 랭크뉴스 2025.03.07
45661 뉴진스 "제주항공 참사 추모 리본 착용 방해" 하이브 "막을 이유 없어" 랭크뉴스 2025.03.07
45660 [2보] 美 2월 농업 제외한 고용 15만1천명 증가…실업률 4.0%→4.1% 랭크뉴스 2025.03.07
45659 정부 증원 동결에…박단 "스승의 위선, 입장 낼 가치도 없다" 랭크뉴스 2025.03.07
45658 '尹 석방' 결정권 쥔 검찰…항고냐 포기냐 '운명의 1주일' 랭크뉴스 2025.03.07
45657 "후배들 등록금 걱정없길" 배우 박민영, 5000만원 기부한 곳 랭크뉴스 2025.03.07
45656 [1보] 美 2월 고용 15만1천명↑…전망치 밑돌아 랭크뉴스 2025.03.07
45655 ‘계엄은 정당’ 극우 주장 담은 독일 다큐 퇴출됐다…홈페이지서도 삭제 랭크뉴스 2025.03.07
45654 목에 파편 상처…포천 전투기 오폭 부상자 29명으로 늘어 랭크뉴스 2025.0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