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정치권의 상속세 완화 논의에 속도가 붙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 폐지'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하자, 민주당이 관련 법안 처리에 동의한다며 화답했습니다.

김청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이 배우자 상속세 폐지 당론 추진 방침을 밝혔습니다.

배우자 사망 시 5억 원을 공제하고 세금을 내야 하는 현행 제도가 부당하다며 배우자 상속세 자체를 없애자고 제안한 겁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 "사별해서 상속을 받을 경우에는 부부 간에도 상속세를 내게 돼 있습니다. 얼마나 불합리합니까?"]

그동안 5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공제 한도 상향을 추진하던 민주당은 환영했습니다.

국민의힘의 배우자 상속세 폐지안에 동의한다며, 다른 조건 없이 신속히 처리하자고 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배우자에 대한 상속세 면제는 사실 나름의 타당성이 좀 있습니다. 초부자 상속세 감세 같은 조건 붙이지 말고 이거 저희가 동의할 테니까 이건 처리하면 좋겠습니다."]

최근 이재명 대표가, 2년 전 자신의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당내 일부가 검찰과 짜고 가결시켰다는 발언을 둘러싼 파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사실상 총선 공천 개입을 인정한 거라며, 대놓고 정치 보복을 자인한 셈이라고 직격했습니다.

박용진 전 의원은 자신만 바보가 된 것 같다며 날을 세웠고, 김두관 전 의원은 친명계 사과를 촉구하는 등 민주당 내 질타도 쏟아졌습니다.

한편 민주당은 삼부토건 주가 조작 의혹과 명태균 게이트, 방심위 민원사주 의혹 등에 국민의힘이 연루됐다면서, 종합비리세트 범죄자 집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김청윤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34 “대통령 돌아온다” 구치소 울린 환호성… 관저 주변 이중차벽·질서유지선 설치 랭크뉴스 2025.03.08
45733 "트럼프, 나 오늘은 정장 입었어"…맨날 티셔츠만 입던 머스크, 갑자기 왜? 랭크뉴스 2025.03.08
45732 상처만 남긴 의정갈등…의대생 단체, 여전히 ‘싸늘’ 랭크뉴스 2025.03.08
45731 "女직원에게 성범죄 저질러 감옥 가는 남편, 이혼 가능할까요?" 랭크뉴스 2025.03.08
45730 야당 법사위원 “검찰 특수본부장 직 걸고 즉시항고해야” 랭크뉴스 2025.03.08
45729 조태열, 불붙은 유럽 자강론에 "한국의 전략적 가치 부각" 랭크뉴스 2025.03.08
45728 “얘 얼어서 못 움직여” 폭설 내린 밤, 철근에 낀 강아지 [개st하우스] 랭크뉴스 2025.03.08
45727 영업 끝난 노래방서 부둥켜안은 중년 男女…"자세히보니 성행위" 랭크뉴스 2025.03.08
45726 아르헨에 시간당 100mm 폭우…軍수륙양용차 동원 주민 구조 나서 랭크뉴스 2025.03.08
45725 독일 공영방송 '尹 계엄 옹호' 다큐 퇴출…홈피서도 삭제했다 랭크뉴스 2025.03.08
45724 美, 무기·정보 이어 우크라이나에 위성 이미지 공유도 중단 랭크뉴스 2025.03.08
45723 "SAT 만점"…구글이 모셔간 19세 천재 소년, 美 명문대에 '소송 제기' 왜? 랭크뉴스 2025.03.08
45722 트럼프, 푸틴도 협박…"평화협정 때까지 러 제재∙관세 고려" 랭크뉴스 2025.03.08
45721 트럼프 "캐나다 목재·낙농제품에 이르면 7일 250% 상호관세" 랭크뉴스 2025.03.08
45720 트럼프 "이란에 편지 보냈다... 비핵화 협상하자" 랭크뉴스 2025.03.08
45719 트럼프 "美 반도체 사업 대부분 대만이 가져가…약간은 한국" 랭크뉴스 2025.03.08
45718 [속보] 트럼프 "우리 반도체 사업 대부분 대만이 가져가…약간은 한국" 랭크뉴스 2025.03.08
45717 민주 “검찰, 尹 구속취소 즉시 항고해야… 탄핵심판과는 무관” 랭크뉴스 2025.03.08
45716 GS건설,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입주일 확정… 공사비 갈등은 여전 랭크뉴스 2025.03.08
45715 시행 7년차 ‘직장내 괴롭힘 금지’… 법 있어도 괴로움은 여전? 랭크뉴스 2025.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