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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사진=연합뉴스


트럼프 행정부에서 정부효율부(DOGE)를 이끌며 연방정부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5일(현지 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사립대 예산 지원을 비판했다.

머스크는 이날 약 40명의 미국 상원 공화당 의원들과 오찬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고 폭스뉴스는 보도했다.

케이티 브릿(앨라배마) 상원의원이 사립대학에 연방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것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머스크는 선전 개발과 관련해 "김정은이 사립대에서 배워가야할 많은 것들이 있다"고 답했다. 미국 일부 사립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선전 활동이 북한도 배워가야할 수준이라고 비꼰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지난해 대학가를 중심으로 가자지구 반전시위가 확산 후 여전히 일부 캠퍼스에서 반유대주의와 불법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트루스소셜에 "불법 시위를 허용하는 모든 컬리지, 학교 또는 대학에는 연방 자금지원이 중단될 것"이라며 "선동자는 수감되거나 출신 국가로 영구 송환된다. 미국인 학생은 영구 추방되거나 범죄에 따라 체포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날 의원들에게 DOGE의 노력으로 미국이 하루에 약 400만달러를 절약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가환경정책법(NEPA)과 관련한 질문에는 "솔직히 폐지해야한다"고 답변해 큰 호응을 얻었다.

한경비즈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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