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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독자 제공)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전투기 오폭 사고 부상자가 당초 15명에서 17명으로 2명 늘었다. 추가된 부상자 2명은 뒤늦게 입원하거나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7일 군 당국과 포천시 등에 따르면 전날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발생한 폭탄 오발 사고로 다친 부상자는 모두 17명이다. 이 중 9명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8명은 치료 후 귀가했다.

입원한 부상자 9명 가운데 응급수술을 받은 환자는 모두 4명이다. 한 명은 목에 파편상을 당해 의정부성모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다. 또 다른 한 명은 왼쪽 쇄골 골절상으로 국군수도병원에서 응급수술을 받았고, 경상으로 분류된 다른 한 명도 같은 병원에서 간단한 수술을 받았다. 나머지 한 명은 외국인 근로자로, 오른쪽 어깨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우리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다.

수술받은 환자들은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5명은 발목, 손목, 얼굴 열상 등의 부상으로 국군수도병원, 포천의료원, 우리병원 등에 입원 상태로 치료받고 있다.

포천시 관계자는 “뒤늦게 부상자 2명이 파악돼 부상자가 늘었다”며 “수술을 받는 등 비교적 부상 정도가 심한 환자들도 다행히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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