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뉴진스가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선수단 격려 행사에서 축하 공연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NJZ’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활동을 시작한 뉴진스 멤버 5명이 7일 어도어가 제기한 활동금지 가처분 심문에 직접 출석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50부(재판장 김상훈)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어도어가 뉴진스(NJZ) 멤버를 상대로 낸 광고계약 체결금지 및 기획사 지위보전 가처분 사건의 첫 심문을 시작했다. 가처분 심문에 당사자 출석 의무는 없지만 뉴진스는 이날 심문에 참석하기 위해 법원에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뉴진스 멤버 부모들은 언론 대응을 위해 만든 인스타그램 계정(@njz_pr)을 통해 “어도어는 2월11일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하여, 광고뿐만 아니라 NJZ의 작사, 작곡, 연주, 가창 등 모든 음악 활동과 그 외 모든 부수적 활동까지 금지해 달라고 요청하였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어도어는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등 금지 가처분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뉴진스가 신곡 발표, 대형 해외 공연 예고 등 활동을 확대하였기에 부득이 가처분 신청 취지를 확장하였다”며 “이는 활동을 제약하려는 것이 아니라 ‘어도어와 함께’, ‘계약을 지키면서’ 연예 활동을 함께 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