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선거운동 기간 13일이 보장돼야 한다"며 사전투표제를 폐지하자고 주장했습니다.
나 의원은 오늘 '선거관리시스템 무엇이 문제인가' 토론회에 참석해 "선거법상 선거운동 기간은 13일로 정해져 있지만, 사전투표를 하는 투표자들에게는 13일의 선거운동 기간이 확보되지 않는다"며 "본투표 이전 이틀에 걸쳐 사전 투표를 하는 건 반드시 고쳐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본투표 보다 5일 앞서 사전투표가 이뤄지기 때문에 실질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단축될 수밖에 없고, 이로인해 투표자들 간 정보격차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는 게 나 의원의 설명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장동혁 의원은 사전투표제를 폐지하고 본투표 기간을 사흘로 늘리는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고, 권성동 원내대표는 사전투표제와 관련해 의원총회를 열어 당의 입장을 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