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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으로 연기가 피어 오르는 모습. 독자 제공=연합뉴스

6일 오전 경기도 포천시에서 한미연합훈련 도중 우리 공군 전투기에서 투하된 폭탄이 민가에 떨어진 가운데, 부상자가 15명으로 늘어났다.

소방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7분께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의 한 민가에 훈련 중이던 KF-16 전투기에서 폭탄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중상자 2명, 경상자 13명이 발생했다. 이들 가운데 10명은 병원에 이송됐다. 다행히 생명이 위급한 환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민가에 포탄이 떨어진 3월6일 마을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3월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공군 전투기 민가 오폭 사고가 발생해 사고 현장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폭발 충격으로 인근 주택 5곳과 창고, 성당, 비닐하우스, 화물차량이 일부 파손되는 등 재산피해도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신고 직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해 긴급 대응에 나섰으며, 40분 만인 오전 10시 47분 해제했다. 군과 소방 당국은 추가 피해 여부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기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에서 민가에 포탄이 떨어진 6일 오후 마을 일대가 통제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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