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북부 대서양 변의 됭케르크….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의 대대적인 철수작전이 있었던 곳으로 잘 알려진 해안 도시인데요.
해마다 이맘때쯤 열리는 됭케르크 축제에서 가장 인기 높은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갈매기 소리 흉내 내기' 세계 대회입니다.
각지에서 온 남녀 참가자들이 개성 있는 새 복장을 하고 갈매기 울음소리 실력을 겨룹니다.
["꺄꺄꺄~~~"]
[스티븐 시걸/가명/지난해 우승자·심사위원 : "갈매기 울음소리가 물론 가장 큰 부분이고요. 군중을 매료시켜야 하고 의상도 중요합니다."]
참가자들은 익살스러우면서도 진지하게 한껏 목청을 높여 자신들의 실력을 뽐내는데요.
[플뤼메트/대회 참가자 : "휴대전화에 180개 갈매기 소리를 담아 집에서도, 직장에서도 연습에 연습을 거듭했습니다."]
올해의 우승은 남성 참가자가 차지했습니다.
시원한 갈매기 외침 소리가 듣는 이들의 스트레스마저 날려주는 효과가 있다며 관객들은 즐거워합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